유수(劉受, ? ~ ?)는 중국 전한(前漢) 중기의 황족이자 관료이다. 전한 경제(景帝)의 아들이며 초원왕(楚元王)으로 봉해진 유교(劉交)의 손자로, 심유후(沈猶侯) 작위를 계승한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
가계와 작위 계승
유수의 아버지 유세(劉歲)는 경제 원년(기원전 156년)에 심유이후(沈猷侯)에 봉해졌으며, 건원 4년(기원전 137년)에 사망할 때 시호를 이(夷)라 하였다. 유수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작위를 계승하여 심유후가 되었다.
관직과 처벌
원수 4년(기원전 119년)에 유수는 종정(宗正)에 임명되어 황실 관련 업무를 담당하였다. 그러나 이듬해인 기원전 118년에 사사로이 청탁을 들어준 죄로 파면되었고, 사구(死口) 형벌에 처해졌다. 이로 인해 심유후의 봉국(封國)은 폐지되었다.
출전
유수에 관한 기록은 사마천의 《사기》 권19 혜경간후자연표와 반고의 《한서》 권15 왕자후표 및 권19하 백관공경표 하에 수록되어 있다.
참고 사항
전한 중기에는 유수(劉受)라는 이름의 동명이인이 존재한다. 이들은 각각 심유후 유수와 종정 유수로 구분되며, 종정 유수(劉受)는 원수 원년(기원전 122년)에 종정에 임명된 별개의 인물이다. 한편, 전한 중기의 다른 인물인 종정 유수와는 동명이인 관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