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 순치 마찰음(有聲脣齒摩擦音)은 국제 음성 기호(IPA)로 [v]로 표기되는 자음이다. 조음 위치는 순치(脣齒), 조음 방식은 마찰음(摩擦音), 발성 유형은 유성음(有聲音)에 해당한다.
조음 방법 윗니로 아랫입술을 가볍게 깨물어, 그 틈 사이로 공기를 마찰시켜 내는 소리이며, 발음할 때 성대가 울린다.
특징
- 발성 기관 속의 공기 흐름을 유지했다가 더 강하게 내는 마찰음이다.
- 윗니와 아랫입술로 조음하는 순치음이다.
- 조음할 때 성대가 울리는 유성음이다.
- 입을 통하여 공기가 빠져나가는 구강음이다.
- 기류가 혀 옆이 아닌 중앙으로 빠져나가는 중설음이다.
- 폐에서 발성 기관으로 공기가 빠져나가는 폐장기류음이다.
발음의 예
- 영어, 프랑스어, 이탈리아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등: 로마자 v에서 이 소리가 난다.
- 표준 독일어, 폴란드어: w에서 이 소리가 난다.
- 현대 그리스어: β에서 이 소리가 난다.
- 러시아어: В(브)에서 이 소리가 나며, 단 음절 말에는 오지 않는다.
- 아일랜드어: 좁은 자음의 bh, bhf, mh에서 이 소리가 난다.
한국어와의 관계 현대 한국어의 음운 체계에는 유성 순치 마찰음 [v]가 별도의 음소로 존재하지 않는다. 한국어 화자는 외래어에서 [v]를 주로 양순 파열음 'ㅂ'이나 순치 파찰음 등으로 대체하여 발음하는 경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