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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봉영

유봉영(劉鳳榮, 1897년 11월 27일 ~ 1985년 9월 25일)은 일제강점기 독립운동가이자 해방 이후 대한민국의 언론인·정치인이다. 호는 원봉(圓峯)이며, 평안북도 철산 출신이다.

생애와 독립운동

유봉영은 1917년 명광학교 강사를 지냈고, 1919년 고향 철산의 명흥학교 교사로 재직하던 중 철산읍에서 3·1운동에 앞장서다가 일제 경찰과 충돌한 뒤 중국 상하이로 망명하였다. 상하이 임시정부 재무부에서 일하며 재정 지원 업무를 담당하였고, 이후 심양·신의주·철산·서울 등지의 경찰서 및 형무소에 여러 차례 수감되어 옥고를 치렀다. 봉천(奉天) 지역에서는 서간도를 중심으로 한 비폭력 독립운동을 전개하면서 상고사(上古史) 관련 자료를 수집하기도 하였다.

언론인으로서의 활동

1936년 『조선일보』 기자로 입사하여 1940년 신문이 폐간될 때까지 재직하였다. 1945년 광복과 함께 『조선일보』가 복간된 뒤 재입사하여, 1971년 퇴사할 때까지 교정부장·문화부장·편집부장·편집국장·주필·부사장 등을 역임하였다.

그가 집필한 1950년 6월 25일자 『조선일보』(24일 발행) 사설 「경계를 요할 괴뢰의 행동」은 6·25전쟁 발발을 예고한 글로 알려져 화제가 되었다. 1964년 언론파동 당시에는 언론윤리위원회법 폐지 투쟁위원장에 선출되어 해당 법의 시행을 저지하는 활동을 전개하였다.

학술 및 사회 활동

1966년에는 '압록강·두만강 너머 만주 땅도 우리 영토'라는 기치 아래 백산학회(白山學會)를 창립하여 부회장 겸 총무를 거쳐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백산학보』를 32집까지 발간하였다. 이는 그가 말년까지 종신사업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 학교법인 숙명학원 이사장, 한국신문논리위 재단 이사장, 신문윤리위원회 이사장(1969), 에스페란토학회 부회장(1970), 민족문화추진회 이사장(1971~1982) 등을 지냈다. 1969년에는 단국대학교에서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정치 활동

1971년 제8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주공화당 전국구 후보로 출마하여 국회의원에 당선되었다(초선).

수상 및 서훈

대통령표창, 건국훈장 애족장, 문화훈장 대한민국장, 서울시문화상(언론 부문), 5·16문화상 등을 받았다. 저술로는 「조선독립운동사」 등 다수의 논문이 있다.

유봉영은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한국학중앙연구원)과 위키백과 등 공신력 있는 자료에 인물 항목으로 등재되어 있으며, 이 글의 내용은 위 두 출처를 주로 참고하여 작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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