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츠초(湧別町, Yūbetsu-chō)는 일본 홋카이도 오호츠크 종합진흥국(구 오호츠크 지청) 몬베츠군에 속한 정(町)이다. 홋카이도 북동부, 오호츠크해 연안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사로마호(サロマ湖)와 접해 있다. 면적은 505.74km²이며, 2025년 5월 기준 추정 인구는 약 7,821명이다.
지리 및 기후 유베츠초는 오호츠크해 연안에 위치하여 일본에서 가장 건조한 지역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연평균 강수량은 750.7mm로, 일본 전국에서 세 번째로 건조한 지방자치단체에 해당한다. 기후는 습윤 대륙성 기후(Dfb)로, 겨울철 기온이 크게 떨어지며 연교차가 뚜렷하다.
역사 1871년, 메이지 시대에 일본의 둔전병(屯田兵, Tondenhei)이 이 지역에 정착하여 어업을 시작하였다. 1900년에 유베츠 촌이 성립되었으며, 이후 정으로 승격되었다. 2009년 10월 1일에는 같은 몬베츠군에 속했던 가미유베츠정(上湧別町)이 유베츠초에 합병되었다.
산업 및 경제 주요 산업은 농업, 어업, 관광업이다. 특히 튤립 재배로 유명하며, 매년 5월 가미유베츠 튤립 공원(Kami-Yūbetsu Tulip Park)에서 튤립 축제가 개최된다. 약 12.5헥타르의 공원에 약 200종, 70만 송이의 튤립이 식재되어 있다.
관광
- 가미유베츠 튤립 공원: 네덜란드식 풍차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매년 5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개장한다.
- 고향관 JRY(ふるさと館JRY): 둔전병 가옥이 복원·전시되어 있으며 홋카이도 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 문화센터 TOM: 구 나카유베츠역 터에 건립된 문화 시설로, 오호츠크 만화 박물관이 포함되어 있다.
- Family Ai-land YOU: 사로마호를 조망하는 언덕에 위치한 소형 놀이공원으로, 일본 최북단의 관람차가 있다.
- 가미유베츠 온천 튤립의湯: 도로역(道の駅)으로 운영되는 온천 시설이다.
자매 도시 캐나다 앨버타주 화이트코트(Whitecourt)와 1998년에 자매 결연을 맺었다.
교통 국도 제238호선과 제242호선이 지나간다. 과거에는 일본국유철도(JNR) 유베츠선이 운행되었으나 현재는 폐지되어 철도역이 존재하지 않는다.
마스코트 유베츠초의 공식 마스코트는 튤립을 모티브로 한 '츄핏토(チューピット, Tupit)'와 '리프짱(リップちゃん, Lip-chan)'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