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닌 드보르자크(Antonín Dvořák)가 1894년에 작곡한 피아노 독주곡집이다. 작품 번호는 Opus 101, 카탈로그 번호는 B. 187로 분류된다. 총 8개의 소곡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드보르자크의 기악 소곡 중 가장 대중적인 인지도가 높은 작품에 속한다.
이 곡집은 드보르자크가 미국 국립 음악원 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 여름휴가를 보내기 위해 고향인 보헤미아의 비소카(Vysoká)로 돌아왔을 때 완성되었다. 그는 미국 체류 중에 기록해 두었던 여러 선율 스케치들을 바탕으로 이 곡들을 작곡하였다.
8곡의 구성 중 제7번 내림나장조(G-flat major)가 가장 유명하다. '포코 알레그레토(Poco allegretto)'의 빠르기로 연주되는 이 곡은 경쾌한 부점 리듬과 서정적인 선율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제7번의 대중적 인기 덕분에 피아노 독주뿐만 아니라 바이올린, 첼로,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악기 편곡판으로도 널리 연주된다.
작품 전체적으로는 19세기 낭만주의 음악의 특징인 '유머레스크(Humoreske)'라는 명칭에 걸맞게, 변덕스러우면서도 해학적인 분위기와 보헤미아의 민속적 색채가 반영되어 있다. 8개의 곡은 각각 서로 다른 조성과 리듬감을 지니며 드보르자크 특유의 선율미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