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만춘(兪萬春, 1794~1849)은 중국 청나라 시대의 소설가이다. 자(字)는 중화(仲華), 호(號)는 홀래도인(忽來道人)이며, 절강성(浙江省) 출신이다.
그는 중국 고전소설 《수호전》(水滸傳)의 후속작 또는 대안적 결말로 평가되는 《탕구지》(蕩寇志)를 집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탕구지》는 1826년에 저술을 시작하여 1847년에 완성되었으며, 당시 백련교도의 난 등 각종 민란이 잇따르던 사회적 혼란 속에서 유만춘 본인도 광동 지방에서 민란 진압에 참전한 경험이 작품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해진다. 《수호전》의 도적(양산호걸)들을 긍정적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토벌의 대상으로 삼은 '반충의(反忠義)'적 시각이 특징이다.
한편, 동일 한자 표기 유만춘(柳萬春)은 한국의 진주유씨(晉州柳氏) 가문에서 무과(武科)에 급제하여 군수(郡守)를 지낸 인물로도 전해지나, 생몰년을 비롯한 상세한 정보는 확인되지 않는다. 또한 보화원 재단의 수상자 이야기에는 가난한 농부의 딸로 태어난 유만춘(柳萬春) 여사(女史)에 대한 기록이 존재하나, 이 역시 공신력 있는 백과사전적 정보는 부족하다.
이 외에 동명의 인물이 SNS 등에서 개인 계정으로 존재하나, 이는 별도의 공적 정보에 해당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