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피아나(Europeana)는 유럽 연합(EU)의 디지털 도서관 프로젝트로, 유럽 연합 집행위원회의 주도로 추진되고 있는 문화유산 디지털 플랫폼이다. 2008년 11월 20일 EDLnet(European Digital Library Network)이라는 명칭으로 처음 시작되었으며, 2009년 2월 후속 버전인 유로피아나 1.0이 공개된 후 2010년 여름 정식 버전으로 전환되었다. 운영 주체는 비영리 재단인 Europeana Foundation이며, 공식 웹사이트는 europeana.eu이다.
유로피아나는 구글 북스가 서적의 스캔 버전을 전자도서 형태로 제공하는 것과는 차별화된 접근을 취한다. 대영박물관, 루브르 박물관, 프랑스 국립도서관 등 유럽 연합 내 1,000여 개의 도서관·박물관·기록보관소·갤러리와 같은 문화 기관들이 보유한 서적, 음원, 영상, 사진, 지도, 회화 등 다양한 형태의 자료를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2019년 기준으로 약 5,800만 개의 디지털 항목이 수록되어 있으며, 유럽 연합의 21개 공식 언어로 서비스된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의 문화유산을 디지털화하여 전 세계 이용자에게 무료로 공개함으로써, 교육·연구·문화 향유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유로피아나는 유럽 각국의 국립도서관 및 문화 기관들과 협력하여 메타데이터를 수집·통합하고, 단일 검색 인터페이스를 통해 방대한 디지털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