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비전 송 콘테스트(Eurovision Song Contest)는 유럽 방송 연맹(EBU)이 주최하는 국제 노래 경연 대회이다. 매년 개최되며, 주로 유럽 국가들과 일부 유럽 이외 지역의 EBU 회원국들(예: 이스라엘, 호주)이 참가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지속되고 가장 많이 시청되는 비스포츠 행사 중 하나로 꼽히며,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와 화합을 목적으로 한다.
역사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1956년 스위스 루가노에서 처음 개최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의 재건과 화합을 도모하고, 새로운 텔레비전 기술을 시험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었다. 초기 7개국 참가에서 현재는 40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로 발전했다.
진행 방식 각 참가국은 자국의 대표곡 한 곡을 선정하여 출전시킨다. 모든 곡은 생방송으로 진행되며, 전문 심사위원단 투표와 시청자 문자 투표를 합산하여 최종 점수가 산정된다. 각 국가는 다른 국가에 점수(1~8, 10, 12점)를 부여하며,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국가가 우승한다. 우승국은 다음 해 대회의 개최권을 얻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근에는 참가국 수가 많아지면서 준결승전과 결승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의의 및 영향 유로비전 송 콘테스트는 유럽 전역에 걸쳐 막대한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문화적 현상이다. 아바(ABBA), 셀린 디옹(Celine Dion)과 같은 세계적인 스타를 배출하기도 했다. 다양한 음악 장르, 화려한 무대 연출, 그리고 때로는 논란의 여지가 있는 퍼포먼스로도 유명하다. 문화적 다양성과 국가적 자긍심을 고취하는 동시에, 국제 관계의 축소판으로 여겨지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