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개미자리는 유라시아가 원산지인 석죽과(Caryophyllaceae)의 한해살이풀이다. 학명은 Spergularia rubra (L.) J.Presl & C.Presl이며, 속은 갯개미자리속(Spergularia)에 속한다. 한국에서는 귀화식물로서 제주도와 지리산 등지에서 자생한다.
생태 및 형태
높이는 5~30cm 정도이다. 줄기는 여러 대가 땅을 기면서 방석 모양을 이루고 자라며 끝부분에서 위를 향해 올라가고, 전체에 샘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기하며 선형(線形)이고 짧은 샘털로 덮여 있다. 꽃은 5월부터 8월까지 가지 끝과 잎겨드랑이에서 분홍색으로 핀다. 꽃잎은 5개이며 꽃받침보다 짧다. 꽃받침은 피침형(披針形)이고 뒷면의 주맥(主脈)을 따라 샘털이 있다. 수술은 6~10개이고 암술머리는 3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난형의 삭과(蒴果)이며 꽃받침과 같은 길이로 자라고 표면에 유두상(乳頭狀)의 돌기로 덮여 있다.
이름의 유래
'유럽개미자리'라는 이름은 유럽에서 들어온 개미자리 종류라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개미자리(Sagina japonica)와 유사한 외형을 가졌으나 원산지가 유럽 및 유라시아 지역이므로 구분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분포
원산지는 유럽을 포함한 유라시아 지역이다. 한국에서는 귀화식물로 제주도와 지리산 일대에서 주로 관찰되며, 풀밭이나 길가 등에서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