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다 왕국은 기원전 약 10세기부터 기원전 586년까지 레반트 지역 남부에 존재했던 고대 국가이다. 성경 기록에 따르면, 이스라엘 연합 왕국의 세 번째 왕인 솔로몬이 사망한 후 왕국이 북쪽의 이스라엘 왕국과 남쪽의 유다 왕국으로 분열되면서 성립되었다.
유다 왕국의 수도는 예루살렘이었으며, 다윗 왕의 후손들이 왕위를 계승한 다윗 왕조에 의해 통치되었다. 영토는 오늘날의 예루살렘을 포함한 유대 산악 지대와 그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형성되었다. 주요 주민은 유다 지파와 베냐민 지파로 구성되었으며, 야훼 신앙을 중심으로 한 종교 체제를 유지하였다.
대외적으로는 인접한 북이스라엘 왕국, 에돔, 모압 등과 갈등 및 동맹 관계를 반복하였다. 기원전 8세기 말에는 아시리아 제국의 침공을 받았으나 멸망을 면하고 조공국으로 존속하였다. 그러나 기원전 6세기 초, 신바빌로니아 제국의 세력 확장 과정에서 침공을 받았으며, 기원전 586년 느부갓네살 2세에 의해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왕국은 멸망하였다.
왕국 멸망 이후 지배층과 주민 상당수가 바빌론으로 압송되었는데, 이를 '바빌론 유수'라고 한다. 이후 이 지역은 바빌로니아, 페르시아 등의 속주로 편입되었다. 유다 왕국은 현대 유대인(Jew)이라는 명칭의 어원이 된 '유다(Judah)'라는 이름을 남겼으며, 유대교 성립의 역사적 배경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