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피에스(영어: United p.s.)는 미국의 항공사인 유나이티드 항공(United Airlines)이 제공했던 프리미엄 대륙횡단 서비스(premium transcontinental service)를 가리키는 명칭이다. "p.s."는 "premium service"의 약자로, 일반적인 국내선 서비스보다 한 단계 높은 수준의 기내 서비스와 좌석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다.
개요 및 역사
유나이티드 피에스는 2004년에 도입되었다. 당시 유나이티드 항공은 2002년 파산 보호(Chapter 11)를 신청한 이후 재구조화를 진행 중이었으며, 그 전략의 일환으로 미국 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노선 중 하나인 뉴욕-로스앤젤레스, 뉴욕-샌프란시스코 간 대륙횡단 노선에서 차별화된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서비스를 설립하였다.
운항 노선
유나이티드 피에스는 주로 미국 동부와 서부를 잇는 대륙횡단 노선에서 운항되었다. 초기에는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JFK)과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SFO)을 연결하는 노선에서 운항되었다. 2014년 10월경 유나이티드 항공이 JFK 공항에서 철수하면서, 해당 서비스의 뉴욕 측 거점은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EWR)으로 이전되었다. 이후 2017년 7월부터는 보스턴-샌프란시스코 노선에도 이 서비스가 확대 적용되었다.
기재 및 기내 서비스
유나이티드 피에스는 특별히 구성된 보잉 757-200 기종으로 운항되었다. 이 항공기에는 기존 국내선 일등석보다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28석 규모의 평면(flat-bed)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이 장착되어 있었으며, 이코노미 클래스에도 좌석 간격이 넓은 이코노미 플러스(Economy Plus) 좌석과 좌석별 엔터테인먼트 시스템이 제공되었다. 기내식은 국제선 수준의 메뉴와 서비스가 제공되었으며, 이는 당시 미국 국내선에서는 드문 수준의 프리미엄 서비스로 평가되었다.
변천 및 종료
2015년 6월, 유나이티드 항공은 피에스 서비스의 운항 빈도를 늘리기 위해 일부 국제선 사양의 757 기종을 해당 노선에 투입하면서 기내 하드웨어의 일관성이 다소 저하되기도 하였다. 이후 유나이티드 항공은 자사의 프리미엄 대륙횡단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편하였으며, "p.s."라는 명칭은 점차 사용되지 않게 되었다. 현재 유나이티드 항공의 대륙횡단 프리미엄 서비스는 유나이티드 폴라리스(United Polaris) 및 유나이티드 프리미엄 플러스(United Premium Plus) 등 별도의 브랜드 체계로 통합·운영되고 있다.
의의
유나이티드 피에스는 미국 국내선 시장에서 프리미엄 대륙횡단 서비스의 선구적 사례로 평가된다. 이후 아메리칸 항공의 A321T 기종 운용, 제트블루의 민트(Mint) 서비스, 델타 항공의 델타 원(Delta One) 등 경쟁 항공사들의 유사한 프리미엄 대륙횡단 서비스 도입에 영향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