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윌리엄 이스터리

윌리엄 러셀 이스터리(William Russell Easterly)는 미국의 경제학자로, 1957년 9월 7일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모건타운에서 태어났다. 볼링그린 주립대학교에서 학사 학위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MIT)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뉴욕대학교(NYU) 경제학 명예교수이며, NYU 개발연구소(Development Research Institute)의 공동 명예소장을 맡고 있다. 또한 전미경제연구소(NBER) 연구위원, 브루킹스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스터리는 1985년부터 2001년까지 16년간 세계은행(World Bank)에서 거시경제 및 성장 부문의 연구 경제학자 및 선임 고문으로 근무했다. 이후 국제경제연구소와 국제개발센터(CGD)를 거쳐 2003년부터 뉴욕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했다.

그는 개발도상국에 대한 국제 원조의 효과성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을 견지하는 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주요 저서로는 《성장을 위한 어려운 탐구: 열대 지방 경제학자들의 모험과 실패》(The Elusive Quest for Growth, 2001), 《백인의 짐: 서구의 원조 노력이 왜 많은 해악과 적은 선을 가져왔는가》(The White Man's Burden, 2006, 2008년 하이에크상 수상), 《전문가의 독재: 경제학자, 독재자, 그리고 빈자의 잊힌 권리》(The Tyranny of Experts, 2014, 2015년 하이에크상 최종 후보), 《폭력적 구원자들: 서구의 나머지 세계 정복》(Violent Saviors, 2025) 등이 있다.

이스터리는 국제 원조 기관들이 개발도상국에 대해 하향식(top-down) 대규모 계획을 강요하는 '플래너(Planner)' 접근법을 비판하고, 현지의 구체적 필요에 대응하는 상향식(bottom-up) '서처(Seacher)' 접근법을 옹호한다. 또한 개발도상국의 빈곤 문제를 단순한 기술적 문제로 환원하는 '테크노크라트적 환상'을 비판하며, 정치적·경제적 권리와 개인의 자유가 경제 발전의 핵심 요소라고 주장한다. 그는 제프리 삭스(Jeffrey Sachs)와 국제 원조의 효과성을 두고 오랜 기간 공개 논쟁을 벌인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학술 논문은 구글 학술 검색 기준 94,000회 이상 인용되었으며, h-지수는 93에 달한다. 《포린 폴리시》는 2008년과 2009년 그를 세계 100대 공공 지식인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2019년 파킨슨병 진단을 받았으나 학술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