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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스타이그

윌리엄 스타이그(William Steig, 1907년 11월 14일 ~ 2003년 10월 3일)는 미국의 만화가, 삽화가, 아동문학 작가이다. 뉴욕주 브루클린에서 폴란드계 유대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으며, 시립 칼리지 오브 뉴욕, 내셔널 아카데미 오브 디자인, 예일 예술학교에서 수학했으나 학위를 마치지는 않았다.

1930년 《뉴요커》(The New Yorker)에 첫 작품을 게재한 이후, 평생 동안 2,600점 이상의 그림과 117점의 표지 삽화를 기고하며 '카툰의 왕'으로 불렸다. 초기에는 거리 소년들을 그린 '스몰 프라이'(Small Fry) 연작으로 주목받았고, 1936년 이후에는 전통적인 카툰에서 벗어나 복잡하거나 고뇌하는 인물을 선으로 표현한 '상징적 그림'(symbolic drawings) 스타일을 개발하였다. 이 스타일은 그리팅 카드 산업에 영향을 주었다.

61세부터 본격적으로 아동 그림책을 집필하기 시작하여 30편 이상의 작품을 남겼다. 대표작으로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Sylvester and the Magic Pebble, 1969)은 칼데콧 메달을 수상했으며, 《아벨의 섬》(Abel's Island, 1976), 《치과의사 드소토 선생님》(Doctor De Soto, 1982), 《슈렉!》(Shrek!, 1990) 등이 있다. 특히 《슈렉!》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에 의해 영화화되어 전 세계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다.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에 삽화 부문(1982년)과 작가 부문(1988년) 각각 후보로 지명되었다.

스타이그는 네 차례 결혼하여 세 자녀를 두었으며, 그중 장남 제레미 스타이그(Jeremy Steig)는 재즈 플루티스트로 활동했다. 1972년 뉴욕에서 코네티컷주 시골로 이주했고, 1992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의 백베이로 이주했다. 2003년 10월 3일 보스턴에서 노환으로 사망하였으며, 사후 개봉된 《슈렉 2》는 그의 추모를 기려 헌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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