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저 앤 뉴튼(Winsor & Newton)은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미술 재료 제조 회사이다. 화가와 아마추어 창작자를 대상으로 붓, 물감, 매체(medium) 등 다양한 미술 용품을 생산한다.
회사는 1832년 화학자 윌리엄 윈저(William Winsor)와 화가 헨리 뉴튼(Henry Newton)이 런던의 래스본 플레이스(Rathbone Place) 38번지에서 공동으로 설립하였다. 당시 이 지역에는 존 컨스터블(John Constable)을 비롯한 여러 화가와 미술 재료 제조업자들이 모여 있었다. 1841년에는 영국 왕실로부터 로열 워런트(Royal Warrant)를 받았다. 1866년에는 빅토리아 여왕을 위해 콜린스키 세이블 털로 만든 붓 '시리즈 7(Series 7)'이 개발되었다.
회사는 1881년 유한회사로 전환되었으며, 헨리 뉴튼이 사업을 매각한 이후에도 윈저 가문과 뉴튼 가문이 주주로 남았다. 1937년에는 런던 북서부의 윌드스톤(Wealdstone)으로 이전하였고, 제2차 세계대전 이후에는 로스토프트(Lowestoft)에 붓 제조 공장을 설립하였다. 이후 레킷 앤 콜먼(Reckitt & Colman)이 소유하다가 1990년대 초 콜아트(ColArt)에 매각되었으며, 콜아트는 현재 린덴그루펜(Lindéngruppen)이 소유한 기업이다. 2010년에는 윌드스톤 공장이 폐쇄되고 생산이 프랑스로 이전되었다.
주요 제품으로는 유화, 아크릴, 수채화, 구아슈 물감과 붓, 캔버스, 종이, 잉크, 연필, 마커, 목탄 등이 있다. 대표적인 제품군으로는 수채화의 '아티스트(Artist's)'와 '코트만(Cotman)', 유화의 '윈튼(Winton)', 아크릴의 '갈레리아(Galeria)'와 '피니티(Finity)', 그리고 물로 희석할 수 있는 유화 물감 '아티잔(Artisan)' 등이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도 여러 성과를 남겼다. 1835년에는 글리세린을 포함한 수채화 물감을 개발하였고, 1842년에는 윌리엄 윈저가 금속 튜브의 나사식 마개에 대한 특허를 취득하여 튜브형 수채화 물감 판매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1937년에는 디자이너스 구아슈(Designers' Gouache)를 출시하였고, 1970년에는 아크릴 물감을, 1976년에는 화가용 알키드(alkyd) 물감을 처음으로 생산하였다. 1997년에는 물로 희석 가능한 유화 물감 '아티잔'을 도입하였다.
회사의 역사적 기록물은 케임브리지 대학 피츠윌리엄 박물관 부속 해밀턴 커 연구소(Hamilton Kerr Institute)에 보관되어 있으며, 안료의 역사와 물감 성분 연구 등 학술적 분석의 대상이 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