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팔라(Wiphala)는 볼리비아를 비롯한 안데스 지역의 토착민들이 사용하는 네모 모양의 줄무늬 문양이다. 깃발 형태로도 사용되며, 현대에는 옛 잉카 제국 및 그 구성 지역을 상징하는 도안으로도 활용된다.
구조 도안은 가로 7칸, 세로 7칸으로 이루어진 총 49개의 정사각형으로 구성되며, 대각선 방향으로 같은 색이 배치되는 것이 특징이다. 여러 가지 버전이 존재하는데, 이는 아이마라족이나 케추아족 등 하위 토착 민족 집단에 따라 배열과 색상이 다르기 때문이다.
상징성 무지개 색과 유사한 위팔라의 각 색깔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다.
- 빨강: 대지와 안데스의 사람들
- 주황: 사회와 문화
- 노랑: 에너지
- 하양: 시간
- 초록: 천연자원
- 파랑: 하늘
- 보라: 안데스 정부와 자치권
국가 상징으로서의 지위 2009년 제정된 볼리비아 헌법(제6조 제2항)은 남쪽의 쿠야수 위팔라(Qullasuyu Wiphala)를 볼리비아의 또 다른 국가 상징으로 규정하였다. 이에 따라 위팔라는 볼리비아의 국기 및 국장과 동등한 공식 상징물로서의 지위를 부여받았으며, 볼리비아는 사실상 두 개의 국기를 가진 나라로 묘사되기도 한다.
어원 위팔라(wiphala)라는 명칭은 케추아어에 기원을 둔 것으로 추정된다. 케추아어 발음은 [wɪˈpʰala]이며, 스페인어로는 [(ɡ)wi.ˈpa.la]로 발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