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주부들(Desperate Housewives)은 미국 ABC에서 2004년 10월 3일부터 2012년 5월 13일까지 방영된 텔레비전 드라마이다. 총 8개 시즌, 180회로 구성되었으며, 장르는 드라마, 코미디, 미스터리가 혼합된 형태이다.
개요
《위기의 주부들》은 미국의 전형적인 교외 주택가인 위스테리아 레인(Wisteria Lane)을 배경으로,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각자 비밀과 문제를 가진 네 명의 주부들의 일상과 갈등, 그리고 이웃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를 코믹하고 흡인력 있는 방식으로 풀어나가는 작품이다. 마크 체리(Marc Cherry)가 창작자이자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줄거리
친구와 가정에 충실한 삶을 살았던 메리 앨리스 영(배우: 브렌다 스트롱)이 갑작스럽게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죽은 그녀가 내레이터 역할을 하며, 자신이 전혀 몰랐던 주변 사람들과 친구들의 비밀이 하나둘씩 제3자의 시선으로 드러난다. 중심 인물은 다음과 같은 네 명의 주부들이다.
- 수전 메이어(테리 해처 분): 이혼녀. 배관공 마이크 델피노와의 연애를 비롯해 다소 엉뚱하고 서툰 사랑 게임을 벌인다.
- 리네트 스카보(펠리시티 허프만 분): 전직 커리어 우먼으로 네 자녀를 둔 엄마. 가정과 일 사이에서 갈등한다.
- 브리 반 드 캠프(마샤 크로스 분): 완벽을 추구하는 주부. 깔끔한 가정과 요리 솜씨를 자랑하지만 가족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 가브리엘 솔리스(에바 롱고리아 분): 전직 모델로 불만 많은 삶을 살며 정원사와의 일탈을 꿈꾼다.
방영 정보
미국에서는 ABC를 통해 방영되었으며, 대한민국에서는 KBS 2TV가 《닥터후》 시즌 1 후속으로 2005년 7월 24일부터 2008년 11월 23일까지 일요 외화 시리즈 시간대(매주 일요일 밤 11시 15분)에 시즌 1부터 시즌 4까지 더빙판으로 방영하였다. 우리말 연출은 김웅종 PD, 번역은 오성민이 맡았다. 현재 디즈니+ 등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을 통해서도 시청할 수 있다.
영향과 평가
《위기의 주부들》은 방영 기간 내내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CSI: 과학수사대》와 전미 시청률 1, 2위를 다퉜다. 특히 미국의 영부인 로라 부시가 백악관 만찬에서 "대통령이 밤 9시에 잠들고 나면 나는 《위기의 주부들》을 본다. 나야말로 위기의 주부다"라고 발언하여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드라마는 재치 있고 감각적인 대사와 화면 연출, 생생한 캐릭터 묘사로 미국 사회에서 큰 인기를 끌었으며, ABC 방송국의 주가를 높인 작품으로 평가된다.
수상
《위기의 주부들》은 방영 기간 동안 에미상, 골든 글로브상, 미국 배우 조합상(SAG) 등 여러 주요 시상식에서 다수의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수상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