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관급 장교(尉官, 영어: Company-grade officer / Junior Officer)는 군대에서 준위, 소위, 중위, 대위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한자어 '위(尉)'는 '벼슬 위'로, 고대 중국의 군사 관직 체계에서 유래하였으며, 장교 계급을 위관(尉官)·영관(領官)·장관(將官)으로 구분하는 동아시아 전통 군계급 분류 체계의 가장 하위 단위에 해당한다.
포함 계급 및 보직
위관급 장교는 초급장교에 해당하며, 소위(Second Lieutenant / Ensign), 중위(First Lieutenant / Lieutenant Junior Grade), 대위(Captain / Lieutenant)를 주된 구성원으로 한다. 국가에 따라 준위(Warrant Officer)를 위관급 장교에 포함하기도 하지만, 대한민국 국군의 경우 준위는 별도의 준사관 신분으로 분류된다. 보직 측면에서 일반적으로 소위와 중위는 소대장이나 참모 보직을 맡고, 대위는 중대장 또는 그에 준하는 지휘관을 맡는다. 포병 병과의 전포대장은 소위가 120여 명 규모의 인원을 지휘하는 보직으로, 역사적으로는 원래 중대장급 보직이었던 흔적이 남아 있는 사례이다.
영어 명칭
영어권에서는 육군·공군·해병대의 경우 Company-grade officer(중대급 장교) 또는 Company Officer라 하고, 해군과 해안경비대에서는 Junior Officer(하급 장교)라고 부른다. 미국 해군과 해안경비대의 경우 이들 계급을 통틀어 '하급 장교'로 지칭한다.
계급장의 상징
대한민국 국군에서 위관급 장교의 계급장은 마름모(◇) 형상이다. 이는 금강석(다이아몬드)을 상징하며, 가장 단단하고 깨어지지 않는 특성이 초급장교로서 국가 수호의 굳건한 의지를 나타낸다고 설명된다.
대한민국 국군의 특징
대한민국 국군의 경우 위관급 장교의 70% 이상이 병역 의무를 이행하는 단기 장교(학군장교, 학사장교 등)이며, 이들은 소위로 임관한 후 3년 이내에 전역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중대장 및 소대장 보직의 전문성 결여 문제가 지적되기도 한다. 장기 복무 시 사관학교 출신이나 장학금 수혜자의 경우 대위까지 진급한 후 전역하는 경우가 일반적이며, 학군·단기학사 출신은 중위까지 진급 후 전역하는 것이 보통이다.
타국과의 비교
프랑스군과 일본 자위대의 경우, 사병으로 입대하여 별도의 임관 시험 없이 근속을 통해 부사관을 거쳐 위관급 장교로 임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는 일부 국가에서 위관급 장교 충원 경로가 다양함을 보여준다.
위관급보다 상위 계급으로는 영관급 장교(소령, 중령, 대령)가 있으며, 이는 중대 이상의 연대급 부대를 지휘하는 중간급 지휘관에 해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