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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일스 공

웨일스 공(영어: Prince of Wales)은 영국(그레이트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의 왕자에게 주어지는 작위 중 하나로, 웨일스의 군주이자 영국의 왕세자를 의미한다. 14세기 이래로 잉글랜드 국왕(후에는 그레이트브리튼 왕국 및 영국의 국왕)의 왕위 계승권자(확정상속인, heir apparent)에게 주어지는 전통적인 칭호이다. 2022년 9월 이후 현재의 웨일스 공은 찰스 3세 국왕의 장남인 윌리엄 아서 필립 루이(윌리엄 왕세자)이다.

기원 및 역사

이 칭호의 기원은 13세기 중반 웨일스 지역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웨일스 북부 귀네드(Gwynedd) 왕국의 제후였던 르웰린 압 그루피드(Llywelyn ap Gruffudd)가 웨일스 대부분 지역에 대한 지배력을 확장하면서, 1258년 스스로 '웨일스 공'(Prince of Wales, 웨일스의 지배자)이라고 칭하였다. 잉글랜드 왕 헨리 3세는 1267년에 이를 정식 승인하였고, 이때 웨일스 공국(Principality of Wales)이 성립되었다.

그러나 에드워드 1세가 즉위한 후 웨일스를 침공(1282~1283)하여 르웰린을 사망시키고 웨일스 공 일족을 소멸시켰다. 1284년, 에드워드 1세의 아들 에드워드(후일 에드워드 2세)가 웨일스 북부 카나번(Caernarvon) 성에서 태어났고, 1301년 에드워드 1세는 이 아들에게 웨일스 공의 칭호를 내려 명목상 웨일스의 군주로 삼았다. 이는 당시 웨일스 인들의 반란을 억누르고 왕자를 웨일스 태생의 지배자로 받아들이게 하기 위한 조치였다.

이후 에드워드 3세가 1343년 자신의 장남이자 왕위계승자인 흑태자 에드워드에게 웨일스 공 칭호를 내렸으며, 그로부터 잉글랜드(후에는 영국)의 왕세자에게 웨일스 공 칭호를 부여하는 관례가 정착되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성격

웨일스 공은 법률상 자동으로 주어지는 칭호가 아니라, 군주가 서임(Investiture, 책봉)하는 작위이다. 따라서 모든 영국 왕세자가 자동으로 웨일스 공이 되는 것은 아니며, 군주가 정식으로 수여해야 한다. 웨일스 공은 영국 왕위 계승 서열 1위의 확정상속인임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작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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