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웨스트레이크빌리지

웨스트레이크빌리지(Westlake Village)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 위치한 도시로, 벤투라 카운티와의 경계에 자리한다. 1981년 12월 11일에 시(市)로 공식 통합되었으며,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의 82번째 자치체가 되었다.

지리 및 위치

웨스트레이크빌리지는 로스앤젤레스 도심에서 약 40마일(약 64km) 서쪽, 콘호 계곡(Conejo Valley) 지역에 있다. 도시 면적은 총 5.51제곱마일(약 14.26km²)이며, 이 중 수역은 0.32제곱마일(약 0.83km²)로 전체의 약 5.8%를 차지한다. 해발고도는 약 268m이다.

도시명은 지역 중심에 있는 웨스트레이크 호수(Westlake Lake)를 둘러싼 계획도시(마스터플랜 커뮤니티)에서 비롯되었다. 웨스트레이크빌리지라는 이름의 커뮤니티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와 벤투라 카운티에 걸쳐 있으며, 전체 커뮤니티의 약 3분의 2는 벤투라 카운티의 사우전드오크스 시(Thousand Oaks) 관할에 속한다. 1981년 통합된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측 부분은 전체 웨스트레이크 개발의 약 3분의 1에 해당한다.

역사

이 지역에는 약 3,000년 전부터 추마시족(Chumash)이 거주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원전 약 500년경에는 '히푸크(Hipuc)'라는 추마시족 마을이 자리 잡았으며, 고고학적 발굴과 암석화에서 고대 추마시 세계의 사회적·경제적 복잡성을 확인할 수 있다. 1795년에는 스페인 국유지 중 하나인 란초 시미(Rancho Simi)에 포함되었고, 이후 멕시코 독립(1821) 이후 멕시코 영토로 이관되었다.

1881년 러셀 형제가 이 지역의 대규모 토지를 구매하여 목축업을 운영했으며, 이후 '러셀 랜치(Russell Ranch)'로 불렸다. 1925년 윌리엄 랜돌프 허스트가 인수하고, 1943년 프레드 앨버슨이 구매하면서 이 일대는 영화 촬영지로 사용되었다. 이곳에서 촬영된 작품으로는 《로빈 후드》(1922), 《킹 랫》(1965), 《벅 로저스》(1939), 《건스모크》 등의 TV 시리즈가 포함된다.

1963년 다니엘 K. 루트비히의 아메리칸-하와이안 해운회사가 약 12,000에이커의 목장을 인수하고, 보험사 프루덴셜과 함께 A.C. 마틴 앤 어소시에이츠 건축·계획사에 마스터플랜 작성을 의뢰했다. 이로써 호수를 중심으로 상업지구, 주거지구, 녹지 공간을 갖춘 1960년대식 계획도시가 설계되었다. 1968년과 1972년에 웨스트레이크 개발의 벤투라 카운티 측 일부가 사우전드오크스 시에 편입되었고, 1981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측 부분이 웨스트레이크빌리지 시로 통합되었다. 2018년 11월에는 울시 화재(Woolsey Fire)의 영향을 받았다.

인구 및 사회

2020년 미국 인구조사 기준 웨스트레이크빌리지의 인구는 8,029명이며, 인구밀도는 제곱마일당 약 1,548명이다. 인구의 연령 중앙값은 51.9세로 비교적 고령화된 구조를 보인다. 인종 구성은 백인 79.9%, 아시아계 7.7%, 흑인 0.9%, 아메리카 원주민 0.2% 등이며, 히스패닉/라틴계는 전체의 8.1%를 차지한다. 2023년 기준 미국 인구조사국의 추산에 따르면 중위 가구 소득은 약 174,069달러로 미국 평균보다 높은 편이다.

경제 및 주요 기관

웨스트레이크빌리지에는 여러 기업의 본사가 위치해 있다. 과거 돌 식품회사(Dole Food Company)가 본사를 두었으며, 기타 기타 센터(Guitar Center), 페니맥 대출 서비스(PennyMac Loan Services), 라일랜드 홈스(Ryland Homes) 등이 본사를 두고 있다. 주요 고용주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포시즌스 호텔, 웨스트레이크빌리지 인, 옥스 크리스천 스쿨, 코스트코 등이 있다. 인근에는 퍼시픽 코스트 하이웨이와 101번 고속도로(벤투라 프리웨이)가 지난다.

교육 및 문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측 대부분의 주민은 라스 버제니스 통합교육구(Las Virgenes Unified School District) 관할에 속하며, 화이트 오크 초등학교, 린데로 캐니언 중학교, 아구라 힐스 고등학교로 배정된다. 일부 남부 지역은 산타모니카-말리부 통합교육구에 속한다.

웨스트레이크빌리지는 산타모니카 산맥 국립휴양지에 인접해 있어 하이킹 및 승마 트레일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이 가능하다. 인근에는 웨스트레이크 골프코스, 셔우드 컨트리클럽, 노스랜치 컨트리클럽 등의 골프장이 있다.

대중문화에서의 등장

이 지역은 러셀 랜치를 비롯해 과거부터 여러 영화 및 텔레비전 작품의 촬영지로 사용되었다. 《카라테 키드》(1984), 《아메리칸 파이》(1999), 《브라이즈메이즈》(2011) 등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으며, 《데몰리션 맨》(1993)에서는 당시 GTE 본사 건물이 경찰서로 분장되었다. 웨스트레이크 하이스쿨에서는 《그리드아이언 갱》(2006)의 일부 장면이 촬영되었다.

주요 인물

웨스트레이크빌리지 출신 또는 연고 인물로는 배우 제임스 카비젤, 마틴 로렌스, 히스 레저, 전 디즈니 CEO 밥 차펙, NHL 하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웨인 그레츠키, 전 NFL 쿼터백 조 몬태나, 영화 감독 기예르모 델 토로, 전 LA 다저스 중계자 빈 스컬리 등이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