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더 위저드(Weather Wizard)는 DC 코믹스가 발행하는 미국 만화에 등장하는 슈퍼빌런 캐릭터이다. 본명은 마크 마던(Mark Mardon)이며, 주로 플래시의 적대자로 알려져 있다. 작가 존 브룸(John Broome)과 카마인 인판티노(Carmine Infantino)에 의해 창작되었으며, 1959년 12월 발간된 《플래시》 110화에 처음 등장하였다.
기원 및 설정
마크 마던은 범죄를 저지르고 교도소로 이송되던 중 호송차량에서 탈출한다. 그는 의탁하고자 형 클라이드 마던(Clyde Mardon)의 집을 찾아갔으나, 형은 심장마비로 사망한 뒤였다. 과학자였던 클라이드는 기상 현상을 제어하는 방법을 연구하고 있었고, 마크 마던은 형이 남긴 연구 노트를 바탕으로 날씨를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는 지팡이(웨더 완드, Weather-Wand)를 제작한다. 이 지팡이를 이용해 마크 마던은 스스로를 웨더 위저드(날씨 마법사)라 칭하고 범죄를 저지르며, 플래시(배리 앨런)와 대립하게 된다.
능력
웨더 위저드는 특수한 지팡이를 통해 눈, 번개, 안개, 바람, 토네이도 등 다양한 기상 현상을 자유자재로 조종할 수 있다. 후기 스토리라인에서는 이너시아(Inertia)가 지팡이를 파괴하고 30세기식 심리 치료를 통해 심리적 장벽을 제거함으로써, 지팡이 없이도 날씨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다.
팀 활동
웨더 위저드는 캡틴 콜드, 히트 웨이브, 캡틴 부메랑, 미러 마스터 등 다른 플래시의 적대자들과 함께 '로그스(Rogues)'라는 악당 집단을 결성하여 활동한다. 또한 시크릿 소사이어티 오브 슈퍼 빌런스(Secret Society of Super Villains)의 일원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리부트 이후 설정
2011년 DC 코믹스의 리부트인 '뉴52(New 52)'에서는 설정이 일부 변경되었다. 본명이 마르코 마르돈(Marco Mardon)으로 바뀌었으며, 라틴계 마피아 조직의 두목으로 등장한다. 형 클라우디오(Claudio)와 함께 활동하다가 형이 살해당한 후 조직을 운영하기 위해 돌아오는 스토리로 재구성되었다.
다른 매체에서의 등장
웨더 위저드는 다양한 미디어에서 등장하였다. 1979년 TV 스페셜 《레전드 오브 더 슈퍼히어로즈》에서 처음 실사화되었으며, 2014년 CW 드라마 《플래시》에서는 리엄 매킨타이어(Liam McIntyre)가 마크 마던 역을, 채드 룩(Chad Rook)이 클라이드 마던 역을 연기하였다. 애니메이션 시리즈에서는 《슈퍼맨: 애니메이티드 시리즈》, 《저스티스 리그》, 《저스티스 리그 언리미티드》,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드 더 볼드》 등에 등장했으며, 비디오 게임 《DC 유니버스 온라인》, 《배트맨: 더 브레이브 앤드 더 볼드》 등에도 출연하였다.
웨더 위저드는 DC 코믹스 유니버스에서 플래시의 대표적인 적대자 중 하나로, 날씨 조종 능력을 활용한 다양한 스토리라인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캐릭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