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월터 페이튼상

월터 페이튼상(Walter Payton Award)은 미국 미식축구 관련 상으로, 실제로 두 종류의 서로 다른 상을 가리키는 이름으로 사용된다.

첫째, 월터 페이튼 NFL 올해의 인물상(Walter Payton NFL Man of the Year Award)은 내셔널 풋볼 리그(NFL)가 매년 수여하는 상으로, 경기장 안팎에서의 모범적인 활약, 특히 자선 활동과 지역사회 기여도를 기준으로 선정된다. 원래는 "NFL 올해의 인물상(NFL Man of the Year Award)"이라는 이름으로 1970년에 제정되었으며, 1999년 시카고 베어스의 전설적인 러닝백이자 자선가로 널리 알려진 월터 페이튼이 사망한 후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다. 월터 페이튼 자신도 1977년에 이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매년 32개 팀에서 각각 1명씩 후보가 추천되며, NFL 위원장, 전년도 수상자, 전직 선수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수상자를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본인이 선택한 자선단체에 25만 달러가 기부되며, 2017년부터는 현역 수상자들이 경기 중 유니폼에 이 상을 상징하는 특별 패치를 부착한다.

둘째, 월터 페이튼상(Walter Payton Award)은 미국 대학 미식축구 1부 리그 중 FCS(Football Championship Subdivision, 구 디비전 I-AA)의 가장 우수한 공격수에게 매년 수여되는 상이다. 1987년에 처음 제정되었으며, 당시에는 FCS 최우수 선수 전체에게 수여되었으나 1995년 수비수 부문의 벅 뷰캐넌상이 신설되면서 공격수 부문으로 한정되었다. 상 이름은 잭슨 주립대학교에서 활약했던 월터 페이튼의 대학 시절 업적을 기려 명명되었다. 전국 150명 이상의 스포츠 정보 및 미디어 관계자, 방송인, 기자 등으로 구성된 투표단이 정규시즌 성적을 바탕으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역대 수상자로는 스티브 맥네어(1994), 토니 로모(2002), 브라이언 웨스트브룩(2001), 지미 가로폴로(2013), 쿠퍼 컵(2015), 트레이 랜스(2019) 등 이후 NFL에서 활약한 선수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이처럼 "월터 페이튼상"이라는 용어는 동일한 인물에서 비롯된 두 개의 공식 상을 지칭하며, 한국어권에서는 주로 NFL의 올해의 인물상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는 경향이 있다. 두 상 모두 월터 페이튼의 탁월한 선수로서의 기량과 인간적 품성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