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베이스볼 클래식(영어: World Baseball Classic, 약칭 WBC)은 국가 간 야구 토너먼트 대회이다. 미국의 WBCI(메이저 리그 베이스볼과 MLB 선수협회의 합작 법인)와 세계 야구 소프트볼 연맹(WBSC)이 공동으로 주최하며, 2006년에 첫 대회가 개최된 이후 4년마다 열리고 있다.
본래 2005년 개최가 예정되었으나 1년 연기되어 2006년 3월 3일부터 3월 20일까지 첫 대회가 진행되었다. 메이저 리그(MLB) 선수 및 각국 프로 리그 선수들이 모두 참가하는 국가 대항전을 통해 야구의 저변을 넓히자는 취지로 추진되었다. 초기에는 국제 야구 연맹(IBAF)의 공인을 받지 못했으나, 2011년 12월 3일 IBAF가 정식 공인하였고, 이후 IBAF와 국제 소프트볼 연맹(ISF)이 통합하여 발족한 WBSC도 이를 계속 공인하고 있다.
대회는 여러 국가에서 분산 개최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준결승전과 결승전은 미국 메이저 리그 구장에서 열린다. 제3회 대회(2013년)부터는 하계 올림픽 및 FIFA 월드컵이 열리는 연도를 피해 4년 주기로 개최되었다. 2021년에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는 코로나19 범유행으로 인해 2년 연기되어 2023년에 개최되었다.
역대 대회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일본이 2006년, 2009년, 2023년 세 차례 우승하여 최다 우승국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미국은 2017년에 첫 우승을 달성했으며, 도미니카 공화국은 2013년에 우승하였다. 2026년 대회에서는 베네수엘라가 사상 첫 우승을 차지하였다. 대한민국은 2006년 3위, 2009년 준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참가국은 20개국이며,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공식 명칭은 World Baseball Classic이며, MLB 공식 홈페이지(mlb.com/world-baseball-classic)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