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月谷洞)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속하는 법정동이다. 행정동으로는 월곡1동과 월곡2동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광산구 동부에 위치하며, 동쪽으로는 운남동, 서쪽으로는 산정동과 하남동, 남쪽으로는 우산동, 북쪽으로는 흑석동에 접해 있다.
지명 유래: '월곡'이라는 지명의 유래에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첫째는 마을 뒷산이 반달(半月) 모양과 같아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이다. 둘째는 산을 의미하는 '뫼(메/미)'와 '달(達, 산을 뜻하는 고어)'이 결합한 '며달/매다리'에서 비롯되었으며, 후대에 '달'을 한자 '월(月)'로 표기하면서 '월곡(月谷)'이 되었다는 언어학적 설명이다.
역사: 조선시대에는 광주목 와곡면(瓦谷面)에 속했으며, 1789년 『호구총수』 기록에는 산정촌(山亭村)과 며달촌(旀達村)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합에 따라 광주군 하남면 월곡리가 되었다. 1935년 광주군이 광산군으로 개칭되면서 광산군 하남면 관할이 되었다. 1988년 광주직할시 광산구가 신설되면서 광주직할시 광산구 하남출장소 관할이 되었고, 1993년 12월 하남출장소에서 월곡동이 분동되었다. 1995년 광주광역시 승격과 함께 광주광역시 광산구 월곡동이 되었으며, 같은 해 3월 월곡1동과 월곡2동으로 분동되었다. 1987년 월곡 택지개발사업이 진행되면서 기존의 농촌마을은 대부분 사라지고 도시화되었다.
고려인마을: 월곡동은 국내 최대 규모의 고려인(중앙아시아 출신 한인 동포) 집단거주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2002년 고려인 신조야가 이곳에 정착한 후 동포 지원을 시작하면서 고려인마을이 형성되었으며, 2022년 기준 약 7,000명의 고려인 주민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지역에는 고려인문화관 '결', 고려인종합지원센터, GBS고려방송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세계음식문화거리가 조성되어 관광 명소로도 알려져 있다.
주요 시설: 월곡시장이 위치하며, 영천마을 주공아파트(9·10단지) 등의 주거단지가 있다. 광산구에서 인구밀도가 가장 높은 행정동 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