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피스: 스트롱 월드》(ONE PIECE FILM: STRONG WORLD)는 오다 에이이치로의 만화 《원피스》를 원작으로 한 10번째 극장판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2009년 12월 12일 일본에서 개봉하였으며, 대한민국에서는 2010년 2월 11일에 상영되었다.
이 작품은 원작자인 오다 에이이치로가 처음으로 제작 총지휘를 맡아 스토리 구성, 캐릭터 디자인, 크리처 디자인 등에 직접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TV 애니메이션 방송 10주년을 기념하여 제작되었으며, 이전 극장판들과 달리 원작의 세계관 및 설정과 밀접하게 연관된 내용을 다룬다.
주요 줄거리는 전설적인 해적 '금사자 시키'가 해군 본부를 습격하고 루피 일행의 항해사인 나미를 납치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다룬다. 시키는 과거 골 D. 로저와 어깨를 나란히 했던 인물로 설정되어 있으며, 공중에 떠 있는 섬 '메르비유'를 배경으로 밀짚모자 일당과의 전투가 전개된다.
상업적으로 큰 성공을 거두었으며, 개봉 당시 일본 박스오피스 기록을 경신하는 등 화제를 모았다. 또한, 영화 관람객들에게 원작의 과거 설정을 담은 '원피스 0권'을 한정 증정하는 마케팅이 시행되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