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코인

원코인은 2014년 루자 이그나토바(Ruja Ignatova)와 칼 세바스찬 그린우드(Karl Sebastian Greenwood)가 설립한 것으로 알려진 대규모 암호화폐(가상화폐) 기반 폰지 사기(Ponzi scheme)이다. 이 프로젝트는 자체적인 블록체인 기술이나 실제적인 암호화폐 기능 없이 다단계 판매(Multi-Level Marketing, MLM) 방식을 통해 전 세계 수백만 명의 투자자들을 끌어모으며 막대한 자금을 유치했으나, 실체가 없는 사기임이 드러났다.

역사 및 운영 방식 원코인은 자신들의 가상화폐가 비트코인을 능가할 혁신적인 디지털 화폐가 될 것이라고 홍보하며 투자자들에게 '교육 패키지'를 판매했다. 이 패키지를 구매하면 '원코인'이라는 디지털 토큰을 보너스로 지급받는다고 주장했으나, 이 토큰은 실제 암호화폐 거래소에 상장되지 않았고, 기술적인 백서(white paper) 또한 존재하지 않거나 부실했다. 투자자들은 새로운 투자자를 유치할 때마다 수수료를 받는 다단계 구조로 운영되었으며, 이는 전형적인 폰지 사기의 특징을 보였다. 창립자 루자 이그나토바는 '암호화폐 여왕'으로 불리며 전 세계를 순회하며 투자자들을 모았으나, 2017년 이후 돌연 자취를 감췄다.

논란 및 법적 조치 2016년 이후 여러 국가의 금융 당국과 언론은 원코인이 불법적인 폰지 사기임을 경고하기 시작했다. 독일, 불가리아, 인도, 중국, 미국 등지에서 수사 및 법적 조치가 이루어졌으며, 수많은 관련자들이 체포되거나 기소되었다. 공동 설립자 중 한 명인 칼 세바스찬 그린우드는 체포되어 미국에서 유죄를 인정했으며, 다른 주요 인물들도 기소되거나 유죄 판결을 받았다. 루자 이그나토바는 FBI의 10대 수배자 명단에 오르는 등 현재까지도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다. 원코인 사기로 인한 전 세계적인 피해액은 40억 달러(약 5조 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기타 의미 일반적인 의미에서 '원코인(One Coin)'은 게임 아케이드에서 단 한 개의 동전으로 게임을 끝내거나 오랜 시간 플레이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국에서는 특히 고전 아케이드 게임에서 '원코인 클리어' 등의 용어로 사용되며, 플레이어의 실력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표현으로 통용된다. 그러나 백과사전적 맥락에서 '원코인'은 주로 상기된 암호화폐 폰지 사기를 지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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