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원기옥

원기옥(元氣玉, 일본어: 元気玉 겐키다마, 영어: Spirit Bomb)은 일본 만화가 토리야마 아키라(鳥山明)가 1984년부터 연재한 만화 《드래곤볼》(Dragon Ball) 시리즈에 등장하는 가상의 필살기이다.

어원
'원기옥'은 한자 '元(으뜸 원)', '氣(기운 기)', '玉(구슬 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직역하면 '원초적인 기운의 구슬'이라는 뜻이다. 일본어 원칭은 '겐키다마(元気玉)'로, '겐키(元気)'는 '원기·활기', '다마(玉)'는 '구슬·공'을 의미한다. 영어권에서는 'Spirit Bomb'(정령 폭탄)으로 번역되어 알려져 있다.

작중 설정
원기옥은 주인공 손오공(孫悟空)이 북쪽 계왕(界王)에게서 전수받은 최강의 기술이다. 사용자가 양팔을 하늘로 들어 올리면, 행성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인간, 동물, 식물 등)와 자연계의 기(氣)를 조금씩 빌려와 한곳에 집중시킨 뒤, 거대한 에너지 구체를 형성하여 적에게 던지는 방식이다. 다른 생명체로부터 힘을 빌리는 구조이기 때문에, 사용자 자신의 전투력만으로는 발휘할 수 없는 막대한 위력을 낸다.

작중 비중
원기옥은 에너지를 모으는 동안 사용자가 무방비 상태가 되고, 주변 생명체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단점이 있어 자주 사용되지는 않는다. 그러나 극중 결정적인 순간마다 등장하여 최종기를 담당하는 상징적 기술이다. 대표적으로 프리저 편(나메크성에서 모든 생명체의 기를 모음), 마인 부우 편(지구 전체 인류의 기를 모아 부우를 소멸)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다. 《드래곤볼 GT》에서도 초(超)원기옥이라는 형태로 등장한다.

문화적 영향
원기옥은 드래곤볼 시리즈를 대표하는 기술 중 하나로, 대중문화 속에서 '여럿이 힘을 합쳐 하나의 큰 힘을 만드는 행위'를 비유적으로 가리키는 은유로 자주 사용된다. 한국에서는 인터넷 커뮤니티와 예능 프로그램에서 "원기옥을 모으자"라는 표현으로 협력과 집단적 에너지 결집을 뜻하는 관용적 용례로 확장되었다. 다만, 이러한 비유적 사용은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어휘는 아니며, 순전히 대중문화에서 파생된 관행적 표현이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