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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폰 오일러

울프 폰 오일러(Ulf von Euler, 본명: 울프 스반테 폰 오일러, Ulf Svante von Euler, 1905년 2월 7일 ~ 1983년 3월 9일)는 스웨덴의 생리학자이자 약리학자이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태어났으며, 카롤린스카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1930년에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같은 연구소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생리학 분야의 연구를 이어갔다.

울프 폰 오일러는 신경전달물질(neurotransmitter) 연구에 크게 기여한 인물로 평가된다. 1947년에는 교감신경계의 주요 신경전달물질인 노르에피네프린(norepinephrine, 노르아드레날린)을 발견하였다. 그는 노르에피네프린이 신경 말단에서 생성·저장되며, 시냅스를 통해 신경 세포 간에 전달된다는 사실을 규명하였다. 이 연구는 자율신경계가 심박수, 혈압 등 신체 기능을 조절하는 방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토대가 되었다.

이 밖에도 그는 물질 P(substance P)와 프로스타글란딘(prostaglandin) 등 내인성 생리활성 물질의 발견에도 관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울프 폰 오일러는 1970년, 신경 말단에서의 체액성 전달 물질에 관한 발견과 그 저장·방출·불활성화 메커니즘 연구의 공로로, 줄리어스 액설로드(Julius Axelrod)와 버나드 카츠(Bernard Katz)와 함께 노벨 생리학·의학상을 공동 수상하였다. 또한 1961년 가드너 국제상(Gairdner International Award)을 수상하였고, 1973년에는 영국 왕립학회(Royal Society)의 외국인 회원으로 선출되었다. 1966년부터 1975년까지는 노벨 재단(Nobel Foundation)의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그의 아버지 한스 폰 오일러켈핀(Hans von Euler-Chelpin)은 1929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화학자였으며, 외할아버지 페르 테오도르 클레베(Per Teodor Cleve)는 툴륨과 홀뮴을 발견한 화학자로 알려져 있다. 울프 폰 오일러는 1983년 3월 9일 스톡홀름에서 사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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