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불영사 삼층석탑

울진 불영사 삼층석탑 (蔚珍 佛影寺 三層石塔)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불영사 경내에 위치한 고려시대의 석탑이다. 1982년 8월 4일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65호로 지정되었다.

개요

불영사 대웅전 앞에 자리하고 있는 이 석탑은 2단의 기단(基壇) 위에 3층의 탑신(塔身)을 올리고 그 위에 상륜부(相輪部)가 놓여 있는 전형적인 고려시대 석탑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현재 상륜부는 대부분 없어지고 노반(露盤)만이 남아 있다.

특징

  • 기단부: 아래층 기단은 지대석과 면석, 갑석으로 구성되며, 면석에는 아무런 조각이 없어 간결하다. 위층 기단은 면석에 탱주(撑柱)와 우주(隅柱)가 얕게 새겨져 있다. 기단 갑석에는 특별한 장식이 없고 평평하다.
  • 탑신부: 3층의 탑신은 각 층의 몸돌(옥신석, 屋身石)과 지붕돌(옥개석, 屋蓋石)이 각각 하나의 돌로 이루어져 있다. 몸돌은 각 면의 모서리에 우주가 새겨져 있으며, 1층 몸돌에는 문비(門扉) 모양이 조각되어 있으나 마멸이 심하다.
  • 옥개석: 옥개석은 낙수면의 경사가 완만하고, 처마는 직선을 이루다 전각(轉角)에서 살짝 반전된다. 각 층의 옥개석 밑면에는 4단의 층급받침이 있다. 이러한 옥개석의 특징은 통일신라 시대 양식을 계승한 것으로 보인다.
  • 상륜부: 원래는 여러 부재로 이루어졌을 상륜부가 현재는 노반만이 남아 있어 아쉬움을 남긴다.

평가

울진 불영사 삼층석탑은 전체적으로 보존 상태가 양호하며, 통일신라 석탑의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고려시대의 특징인 간결하고 소박한 조형미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물로 평가받고 있다. 이를 통해 고려 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탑의 각 부분에서 나타나는 건축적 요소들은 당시의 석탑 연구에 귀중한 자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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