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야나 뱌체슬라보브나 로팟키나(러시아어: Ульяна Вячеславовна Лопаткина, 영어: Ulyana Vyacheslavovna Lopatkina)는 러시아의 프리마 발레리나(수석 무용가)이다. 1973년 10월 23일 소비에트 연방 우크라이나 SSR 크림반도 케르치에서 태어났다.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에서 나탈리아 두딘스카야에게 사사받았으며, 1991년 졸업과 동시에 키로프 발레단(현 마린스키 극장)에 입단하여 1995년 수석 무용가로 승격되었다. 2017년 6월 16일 부상으로 인해 마린스키 극장에서의 은퇴가 공식 발표되었다.
로팟키나는 고전 발레와 드라마틱한 역할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백조의 호수》(오데트-오딜 역)에서의 연기로 "러시아 최고의 백조"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안나 파블로바의 환생으로 불리기도 한다. 키 175cm의 긴 팔다리와 뛰어난 선(라인), 강력한 근력, 음악성을 특징으로 하여 러시아(키로프) 발레 학파의 이상적 전형으로 여겨진다. 주요 레퍼토리로는 《지젤》(지젤, 미르타 역), 《라 바야데르》(니키아 역), 《잠자는 숲속의 미녀》(라일락 요정 역), 《레몽다》(레몽다 역), 《세헤라자데》(조베이데 역), 《파 드 카트르》, 조지 발란신 안무의 《보석》(다이아몬드), 《세레나데》, 《교향곡 C장조》 등이 있다.
수상 내역으로는 1991년 국제 바가노바 상 1위, 1995년 골든 소핏상, 1997년 골든 마스크상, 1997년 프리 벤누아 드 라 당스, 1999년 러시아 국가상, 2000년 러시아 명예 예술인, 2006년 러시아 인민 예술가 칭호 등을 받았다.
개인적으로는 건축가이자 작가인 블라디미르 코르네프와 결혼했으나 2010년 이혼하였으며, 슬하에 딸 마샤(2002년생)가 있다. 2017년 은퇴 후에도 마린스키 극장에서 후학 양성 및 발레계에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