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름 대학교(Universität Ulm, Ulm University)는 독일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울름시에 위치한 공립 연구중심 대학교이다. 1967년 '울름 의학-자연과학대학교(Medizinisch-naturwissenschaftliche Hochschule)'로 설립되었으며, 바덴뷔르템베르크주에서 가장 젊은 공립 대학교에 속한다.
캠퍼스는 울름시 북쪽의 오버러 에젤스베르크(Oberer Eselsberg) 언덕(해발 약 620m)에 위치해 있으며, 이는 독일에서 가장 높은 고도에 있는 대학교 캠퍼스로 알려져 있다. 대학병원(Universitätsklinikum Ulm)은 캠퍼스와 인접한 별도의 부지에 있다.
울름 대학교는 4개의 단과대학(Fakultät)으로 구성되어 있다: 공학·컴퓨터과학·심리학부, 수학·경제학부, 의학부, 자연과학부. 자연과학, 의학, 공학, 수학, 경제학, 컴퓨터공학 등 STEM 및 의학 분야에 집중하고 있으며, 비교적 작은 규모에도 불구하고 연구 성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2017년에는 THE(Times Higher Education) Young University Ranking에서 세계 7위(독일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표어는 'Sciendo - Docendo - Curando'(라틴어: 배우며, 가르치며, 돌보며)이다. 4개의 중점 연구 분야로는 그린 에너지(Green Energy), 양자 기술(Quantum Technologies), 평생 건강(Life-long Health), 학제적 데이터 과학 및 인공지능(Interdisciplinary Data Sciences & Artificial Intelligence)을 설정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약 10,000명 이상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60개 이상의 학위 과정(이 중 14개는 영어 과정)을 제공한다. 2017년 겨울학기부터 바덴뷔르템베르크주 법률에 따라 EU·EWR·스위스 국적자가 아닌 제3국 외국인 학생은 학기당 약 1,500유로의 등록금을 납부해야 한다.
울름 대학교는 독일 연방정부 및 주정부의 우수대학 지원 사업(Exzellenzstrategie)에 참여하고 있으며, 독일 유일의 배터리 연구 클러스터인 POLiS(Post Lithium Storage) 엑셀런스 클러스터를 운영 중이다. 산학 협력 프로그램이 활성화되어 있으며, 대부분의 전공에 필수 인턴십이 포함되어 있다. 100개국 이상의 국가 출신의 학생과 연구자가 재학 및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