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PIVERSE

운수사 대웅전

개요 운수사 대웅전(雲水寺 大雄殿)은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동의 운수사(雲水寺) 경내에 있는 조선시대 불전이다. 공식 문화재 명칭은 "부산 운수사 대웅전(釜山 雲水寺 大雄殿)"이며, 영문 표기는 "Daeungjeon Hall of Unsusa Temple, Busan"이다. 대웅전은 사찰에서 석가모니불을 봉안하는 중심 법당을 이르는 일반 명칭으로, 이 항목은 그 가운데 부산 운수사의 대웅전을 지칭한다.

소재지 및 지정 현황

  • 소재지: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로219번길 173 (모라동), 백양산 서쪽 산록의 운수사 경내
  • 소유·관리: 운수사
  • 분류: 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불전
  • 수량·면적: 1동 / 48.6㎡
  • 지정: 2008년 9월 11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91호로 지정되었다가, 2016년 3월 2일 대한민국 보물 제1896호로 지정되었다.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따라 지정번호가 폐지되고 보물로 재지정되었다.

건립과 변천 조선 전기에 세워졌다가 임진왜란 때 불에 탄 것으로 추정되며, 재건 공사는 1647년(인조 25)에 시작되어 1655년(효종 6)에 완공된 것으로 확인된다. 이 연대는 2013년 대웅전 전면 해체 수리 과정에서 발견된 종도리 묵서명(墨書銘) 2건을 통해 밝혀졌다. 이후 1683년(숙종 9)에 기와를 새로 얹는 1차 중창, 1705년(숙종 31)에 2차 중창, 1771년(영조 47)에 3차 중수 공사가 이루어졌다. 다만 부산역사문화대전 등 일부 자료는 1660년(현종 1) 복구를 언급하며 연혁 서술에 차이가 있다.

형태와 구조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주심포계 단층 맞배지붕 건물이다. 내부 가구는 1고주 5량가, 측면 가구는 2고주 5량가 형식이다. 전면과 후면의 공포 형식이 서로 다른데, 후면의 소박한 공포는 조선 중기 건축 요소로 양산 신흥사 대적광전·범어사 대웅전과 유사하고, 정면의 화려하고 장식적인 공포는 동래향교 반화루·범어사 종루와 유사하다. 이는 1771년 중수 당시 정면은 당시 유행하던 형식으로 교체하고 후면은 초창 때의 것을 유지한 결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우주의 하부에는 기둥 높이의 약 1/2 정도까지 원형 석주를 세워 목재기둥을 받치고 있는데, 이러한 방식은 태풍이 잦고 비가 많은 부산 지역의 특성이 반영된 것으로 범어사 대웅전·일주문 등에서도 확인된다.

내부 및 부속 문화재 경내에는 대웅전과 함께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92호로 지정된 운수사 대웅전 석조여래삼존좌상, 문화재자료 제43호로 지정된 운수사 아미타삼존도 등의 문화재가 전한다. 대웅전 건물 자체에는 묵죽도 등 벽화 4점이 남아 있으며, 이는 창건 또는 18세기 중수 시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의의와 평가 국가유산청과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이 건물을 조선 중기 형식을 유지한 부산 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로 평가한다. 조영 연혁을 기록한 송판과 상량문 등에서 1770년대 범어사 대종 주조 불사, 동래향교 대성전 중수 공사, 범어사 종루 이건 공사 등에 참여한 장인 명단이 확인되어, 18세기 부산 지역 건축 공장(工匠) 연구의 자료로서 가치가 있다고 서술하고 있다.

둘러보기

더 찾아볼 만한 주제

    전체 문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