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이타니(Uthai Thani, 태국어: อุทัยธานี)는 태국 중북부에 위치한 읍(테사반 므앙)이자, 동명의 주(우타이타니 주)의 주도이다. 방콕에서 북서쪽으로 약 200km 떨어져 있으며, 짜오프라야강의 지류인 사깨끄랑 강(Sakae Krang River)의 우안에 위치한다. 2008년 기준 인구는 약 16,787명이다.
어원 및 역사
우타이타니라는 명칭은 태국어 'อุทัยธานี'에서 유래하였다. 'อุทัย'(우타이)는 '일출' 또는 '동쪽'을 의미하며, 'ธานี'(타니)는 '도시'를 뜻한다. 따라서 우타이타니는 '일출의 도시' 또는 '동쪽의 도시'로 해석될 수 있다. 이 지역은 원래 몬족과 라와족이 거주하던 곳이었으며, 수코타이 왕조 시기에는 '므앙 우타이'라는 이름의 타이족 취락이 형성되었으나 하천 경로 변화로 인해 버려졌다. 이후 아유타야 왕조 시기에 카렌족의 일원인 파타부트(Patabeut)가 현재 위치에 취락을 재건하였고, 이 도시는 왕국의 국경을 보호하는 요새 역할을 수행하였다. 이 도시는 차크리 왕조의 창시자인 라마 1세(재위 1782~1809)의 아버지인 통디(Thongdi)의 고향으로 알려져 있으며, 라마 1세가 도시의 이름을 '우타이'에서 '우타이타니'로 개칭하였다. 1898년 출라롱꼰 왕(라마 5세)에 의해 정식으로 주(창왓)가 형성되었다.
지리 및 기후
우타이타니 주는 짜오프라야강 계곡 상류의 평야에서 서쪽으로 숲이 우거진 산지까지 펼쳐져 있다. 주 서쪽의 딱 주와의 경계에는 후아이카캥 야생생물 보호구역(Huai Kha Khaeng Wildlife Sanctuary)이 위치하며, 1991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기후는 열대 사바나 기후(Aw)로, 연평균 기온은 약 28°C이며, 연강수량은 약 1,205mm에 달한다. 우기는 5월부터 10월까지이며, 10월에 가장 많은 강수량이 기록된다.
행정 및 경제
우타이타니 주는 8개의 암프(군)로 구성되어 있으며, 70개의 땀본(행정구역)과 642개의 무반(촌)으로 세분화된다. 주요 산업으로는 농업(특히 쌀, 옥수수 재배)과 어업(민물고기 양식)이 있으며, 관광업 또한 중요한 경제 활동이다. 사깨끄랑 강변의 전통 목조 수상 가옥과 여러 사찰들이 주요 관광 자원이다.
주요 명소
- 왓 짠타람(왓 타쑹): 100미터 길이의 유리 법당으로 유명한 사찰.
- 왓 우포사타람(왓 봇): 사깨끄랑 강변에 위치한 고대 사원으로, 팔각형 몬돕과 유럽-중국 양식이 혼합된 건축물이 특징.
- 카오 사깨끄랑: 우타이타니 시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이자 신성한 장소. 정상에는 왓 상깟 랏타나키리가 위치.
- 후아이 파 탓(쿱빠따드): 고대 동굴이 붕괴되어 형성된 폐쇄형 석회암 계곡으로, 어두운 동굴 통로를 지나야 진입할 수 있는 원시림.
스포츠
우타이타니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축구단 우타이타니 FC가 타이 리그 1(태국 1부 리그)에 소속되어 있다. 이 구단은 1937년 창단된 태국 왕실 공군 FC를 전신으로 하며, 2019년 연고지를 우타이타니로 이전하고 현재의 구단명으로 변경되었다. 홈 구장은 우타이타니 주립 스타디움(수용 인원 약 4,47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