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타시나이선(歌志内線, Utashinai Line)은 일본 홋카이도에 존재했던 철도 노선이다. 일본국유철도(국철) 및 이후 홋카이도여객철도(JR홋카이도)가 운영한 지방교통선으로, 홋카이도 소라치 관내의 스나가와시에 위치한 스나가와역에서 하코다테 본선으로부터 분기하여 우타시나이시의 우타시나이역까지를 연결하였다.
개요
- 구간: 스나가와역 ~ 우타시나이역, 영업 거리 14.5km
- 역 수: 7개역(스나가와, 야키야마, 몬주, 니시우타, 가무이, 우타가미, 우타시나이)
- 궤간: 1,067mm(협궤), 전 구간 단선, 비전철
- 개업: 1891년 7월 5일
- 폐지: 1988년 4월 25일
- 소유·운영: JR홋카이도(제1종 철도사업자), 일본화물철도(JR화물, 제2종 철도사업자)
역사
우타시나이선은 인근 석탄 광산에서 생산되는 석탄을 수송하기 위해 건설된 탄광 철도에 그 기원을 둔다. 일찍이 개업 당시부터 석탄 수송을 담당하며 지역의 산업 발전에 기여하였고, 한때는 일본에서 네 번째로 흑자 규모가 큰 노선으로 평가되기도 하였다. 그러나 국철재건법 시행에 따라 제2차 특정지방교통선으로 지정되었고, 1987년 국철 민영화에 따라 JR홋카이도에 승계된 후 1988년 4월 25일 전 노선이 폐지되었다. 폐지 당시 1982년도 영업계수는 394로, 적자가 큰 노선이었다. 또한 종점인 우타시나이역에서 네무로 본선의 모지리역 또는 히라기시역까지 연장하는 구상도 있었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폐지 이후
폐선 이후 야키야마~우타시나이 구간의 폐선 부지는 사이클링 로드(자전거 도로)로 정비되었다. 대체 교통수단으로는 스나가와와 우타시나이를 연결하는 홋카이도 중앙버스의 '야키야마선'이 설정되었으나, 이용자 감소로 2019년 3월 31일 자로 폐지되었다. 한편 '우타시나이선'이라는 명칭의 버스 노선은 계속 운행되고 있다. 2021년부터 2022년에 걸쳐 우타시나이시 내의 옛 5개역 부지에 역명판 레플리카가 설치되는 사업이 이루어졌다.
의미와 현재
우타시나이선은 일본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시로 알려진 우타시나이시의 이름을 딴 노선으로, 홋카이도 석탄 산업의 흥망성쇠와 궤를 같이하는 상징적인 폐선으로서 철도 애호가와 폐선 탐방객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노선의 명칭 '우타시나이'는 아이누어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해당 지역의 지명이 철도 노선명으로 그대로 사용된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