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츠노미야선(일본어: 宇都宮線, Utsunomiya Line)은 일본의 철도 노선으로, 동일본여객철도(JR동일본)가 운영하는 도호쿠 본선(東北本線)의 일부 구간에 붙여진 열차 운행 계통의 애칭이다. 도쿄도 지요다구의 도쿄역에서 사이타마현, 이바라키현을 거쳐 도치기현 우츠노미야시의 우츠노미야역을 경유, 같은 현 나스시오바라시의 구로이소역까지의 163.5km 구간을 운행한다.
1990년 3월 10일, 당시 도치기현 지사였던 와타나베 후미오의 제안으로 JR동일본이 공식 애칭으로 채택하였다. 이는 도호쿠 신칸센 개업 이후 도호쿠 본선의 장거리 여객 수송 기능이 신칸센으로 이관되고, 수도권과 북관동 지역 간 통근·통학 수송에 특화된 상황을 반영한 것이다. 애칭은 현청 소재지인 우츠노미야시의 이름에서 유래하였다.
노선의 기점은 도쿄역이지만, 2015년 우에노도쿄라인(上野東京ライン) 개업 이전까지 실질적인 종착역은 우에노역이었다. 도쿄역~오미야역 구간은 다카사키선(高崎線)과 선로를 공유하며, 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쾌속형 운행을 한다. 오미야역 이북에서는 각 역에 정차하는 보통 열차가 기본이다. 노선 색상은 오렌지색(■)이다.
운행 형태로는 우에노도쿄라인 계통(도쿄역 경유 도카이도선 직통)과 쇼난신주쿠라인(湘南新宿ライン) 계통(신주쿠역 경유 요코스카선 직통)이 있으며, 쾌속 '래빗'(ラビット)과 보통 열차가 운행된다. 역 넘버링의 노선 기호는 JU(도쿄역~오미야역 구간)이다.
역사적으로 1883년 일본 최초의 민영 철도인 일본철도(日本鉄道)의 제1기선으로 우에노~구마가야 간이 개통한 것이 시초이며, 이후 1885년 오미야~우츠노미야 간, 1886년 구로이소까지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1968년 전 구간의 전철화와 복선화가 완료되었고, 1982년 도호쿠 신칸센 개업 이후 중거리 전철 중심의 운행으로 전환되었다.
사용 차량으로는 E231계 1000번대, E233계 3000번대 등이 주로 운용되며, 그린차(그린샤, 특실)가 연결되어 있다. 최고 속도는 120km/h이다.
참고로, 동일본 지역의 사철인 도부철도(東武鉄道)에도 '도부 우츠노미야선'(東武宇都宮線)이라는 별도의 노선이 존재하므로 혼동에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