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지연대(牛池煙臺)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귀덕2리에 위치한 조선 시대의 군사 통신 시설이다. 1976년 9월 9일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로 지정되었으며, 지정 번호는 제주특별자치도 기념물 제23호이다.
연대(煙臺)는 봉수(烽燧)와 유사한 군사적 통신 수단으로, 적의 침입이나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낮에는 연기를 피우고 밤에는 횃불을 사용하여 인근 마을이나 군대에 신속하게 소식을 전달하던 시설이다. 제주도의 경우 봉수는 오름(기생 화산)에 설치된 반면, 연대는 해안 지역의 언덕 지대에 설치되었다. 연대는 돌로 쌓아 올려졌으며, 불을 피울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적의 침입 시 맞서 싸워야 하는 요새의 성격도 지니고 있었다.
우지연대는 제주도 해안선을 따라 설치된 38개소의 연대 가운데 하나로, 한림읍 귀덕리 해안가에 위치한다. '우지(牛池)'라는 명칭은 '소(牛)'와 '못(池)'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추정된다. 이 연대는 조선 시대 제주 지역의 해안 방어 체계의 일부로서 기능하였으며, 현재는 국가유산(구 문화재)으로 보존·관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