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전함 야마토(宇宙戦艦ヤマト, Space Battleship Yamato)는 일본의 SF 애니메이션 시리즈이자 이를 기반으로 한 미디어 프랜차이즈입니다. 마츠모토 레이지(松本零士)가 원작 및 총감독을 맡았으며, 1974년 TV 애니메이션으로 처음 방영되었습니다. 지구가 멸망 위기에 처하자, 인류가 구 일본 해군의 전함 야마토를 개조한 우주전함 야마토를 타고 머나먼 이스칸다르 행성으로 향해 지구를 구할 방법을 찾아 떠나는 대서사시적인 여정을 그립니다.
개요 및 줄거리 서기 2199년, 외계 종족 가밀라스 제국(ガミラス帝国)의 공격으로 지구는 방사능 오염으로 멸망 직전에 놓이게 됩니다. 남은 인류는 지하 도시에서 연명하며, 마지막 희망으로 대마젤란 성운 이스칸다르 행성에서 온 스타샤(スターシャ) 공주로부터 지구의 방사능을 제거할 수 있는 장치 '코스모 클리너 D'(コスモクリーナーD)의 설계도를 받게 됩니다. 지구 방위군은 침몰한 구 일본 해군의 전함 야마토를 인양하여 우주전함으로 개조하고, 1년 안에 이스칸다르에 도착해 장치를 가져와야 한다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편도 14만 8천 광년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젊은 대원들을 중심으로 한 야마토 승무원들은 고다이 스스무(古代進), 모리 유키(森雪), 시마다 마모루(島大介), 오키타 쥬조(沖田十三) 함장 등 주요 인물들을 중심으로 가밀라스 제국과의 격렬한 전투, 미지의 우주 환경, 대원들 간의 갈등 등 수많은 난관을 헤쳐나가며 지구를 구하기 위한 사투를 벌입니다. 야마토의 상징적인 무기는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파동포'(波動砲)입니다.
영향 및 평가 《우주전함 야마토》는 일본 애니메이션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습니다. 당시 아동용 애니메이션이 주류를 이루던 시장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TV 애니메이션으로서, 성인층을 포함한 폭넓은 시청자층을 사로잡으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장대한 스케일의 스토리, 비장미 넘치는 연출, 심도 있는 캐릭터 묘사, 그리고 삶과 죽음, 희망과 절망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는 후대의 수많은 SF 작품, 특히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등 로봇 애니메이션과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구 일본 해군의 전함 야마토라는 상징적인 존재를 통해 일본의 패전과 부활이라는 민족적 정서를 담아냈다는 평가도 있습니다.
미디어 프랜차이즈 오리지널 시리즈의 성공 이후 《우주전함 야마토》는 극장판, TV 스페셜, OVA, 그리고 새로운 리메이크 시리즈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었습니다. 주요 후속작 및 리메이크작으로는 다음과 같은 작품들이 있습니다:
- 《안녕 우주전함 야마토 사랑의 전사들》(さらば宇宙戦艦ヤマト 愛の戦士たち, 1978)
- 《우주전함 야마토 2》(宇宙戦艦ヤマト2, 1978-1979)
- 《우주전함 야마토 Ⅲ》(宇宙戦艦ヤマトⅢ, 1980-1981)
- 《우주전함 야마토 완결편》(宇宙戦艦ヤマト 完結編, 1983)
- 《우주전함 야마토 2199》(宇宙戦艦ヤマト2199, 2012-2013): 오리지널 시리즈의 리메이크 작품.
- 《우주전함 야마토 2202 사랑의 전사들》(宇宙戦艦ヤマト2202 愛の戦士たち, 2017-2019): 《2199》의 속편.
- 《우주전함 야마토 2205 새로운 여행》(宇宙戦艦ヤマト2205 新たなる旅立ち, 2021-2022)
- 《야마토여 영원히 REBEL3199》(ヤマトよ永遠に REBEL3199, 예정)
서구권에서는 '스타 블레이저스(Star Blazers)'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큰 인기를 끌었으며, 일본 문화의 해외 확산에도 기여한 작품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