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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효지

우이효지(尤而效之)는 한자성어(사자성어)로, '허물하면서도 그것을 본받는다'는 뜻을 지닌다. 한자 구성은 尤(더욱/허물 우), 而(말 이을 이), 效(본받을 효), 之(갈 지)이다.

이 성어는 남의 잘못이나 그릇됨을 나무라면서도 정작 자신은 그와 똑같은 행동을 하는 상황, 즉 이중적인 태도나 위선을 비판하거나 경계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출전은 중국 춘추시대의 역사서인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으로, 진(晉)나라 문공(文公)을 섬긴 개지추(介之推)의 일화에서 유래하였다. 진문공이 방랑 시절 공을 세운 신하들에게 상을 내릴 때 개지추는 제외되자, 그의 어머니가 상을 요구하도록 권유하였다. 이에 개지추는 "남의 잘못을 탓하면서 따라 하는 것(尤而效之)은 더 큰 잘못"이라고 말하고는 자취를 감추었다고 전해진다.

현대 한국어에서는 주로 남을 비판하는 사람이 정작 자신은 동일한 잘못을 반복하는 위선적 행태를 지적할 때 인용된다. '내로남불'(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과 유사한 맥락에서 사용되나, 보다 문어적이고 고전적인 표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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