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쓰정(宇出津町, Ushitsu-machi)은 일본 이시카와현(石川県) 후게시군(鳳至郡)에 설치되었던 정(町)이다. 현재의 이시카와현 호스군(鳳珠郡) 노토정(能登町)에 해당하는 지역이며, 2005년 이전에는 후게시군 노토정(能都町)에 속해 있었다. 1889년(메이지 22년) 4월 1일 정촌제 시행에 따라 우시쓰촌(宇出津村), 우시쓰신정(宇出津新町), 우시쓰야마분촌(宇出津山分村)을 폐지하고 그 구역으로 설치되었다.
우시쓰정은 노토반도(能登半島)의 소위 '내포(内浦) 지역'에 위치한 어항(漁港)의 마을로, 고대부터 내포 지역의 행정·경제의 중심지로 발전해 왔다. 천연의 양항을 갖춘 이 지역은 중세에서 근세에 걸쳐 교역이 활발해지면서 주변 지역에서 생산물이 집적되는 교역의 요충지로 번성하였다. 에도 시대에는 정어장(定置網)의 어업 지역으로 번성함과 동시에 내포 가도의 숙소 마을이자 상업 마을로 육성되었으며, 1617년(겐나 3년)에 가가번(加賀藩)의 허가를 받아 우시쓰신정 건설이 시작되었다. 가가번의 지방 통치 기관과 세곡 창고가 설치되어 오쿠노토(奥能登)의 상공어업 중심지 역할을 수행하였다.
'우시쓰(宇出津)'라는 지명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존재하나, 명확하게 확정된 설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자료에 따르면 고대 후기에 이 지역에 형성되었던 취락인 '우시(宇出)'가 고대 말기에서 중세에 걸쳐 중심지를 현재의 우시쓰 부근으로 옮기면서 항구 마을(津, 쓰)이 되었고, 13세기 중반 무렵부터 '우시쓰(宇出津)'로 표기되기 시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1955년(쇼와 30년) 3월 25일, 우시쓰정은 미나미촌(三波村), 진노촌(神野村)의 일부 및 스즈군(珠洲郡) 오기정(小木町)과 합병하여 노토정(能都町)이 발족하면서 폐지되었다. 1934년에는 정사무소가 우시쓰 지구에서 우시쓰신으로 이전되었으며, 폐지 당시 인구는 7,883명이었다. 이후 2005년 3월 1일 노토정이 야나기다촌(柳田村), 스즈군 우치우라정(内浦町)과 합병하여 새로운 노토정(能登町)이 발족하면서, 해당 지역은 현재의 노토정 우시쓰 지구에 해당하게 되었다.
현재 이 지역에는 노토정청 노토청사(能都庁舎), 노토정립 우시쓰초등학교, 노토정 중앙도서관 등 행정·교육 시설이 있으며, '아바레사이(あばれ祭)'라는 키리코 축제가 전승되고 있다. 노토선(能登線)의 우시쓰역이 철도 폐선 전까지 존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