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시로미야 키리에(右代宮 霧江, Ushiroimiya Kirie)는 일본의 사운드 노벨 게임 《괭이갈매기 울 적에》(Umineko no Naku Koro ni)에 등장하는 가상의 등장인물이다. 동인 서클 07th Expansion이 제작한这部 작품의 주요 캐릭터 중 한 명으로, 성우는 타나카 아츠코(田中敦子)가 담당하였다.
우시로미야 가문의 당주인 킨조의 셋째 자식이자 차남인 우시로미야 루돌프의 아내이다. 루돌프의 전처인 아스무가 사망한 후 6년 전에 결혼한 후처로서, 루돌프가 아스무와 사귀기 시작했을 때부터 이미 교제 중이었던 관계로 남편의 성격과 과거에 대해 깊이 이해하고 있다. 그녀는 결혼과 동시에 남편의 복잡한 여성 관계를 정리하고 주도권을 잡는 뛰어난 수완을 보여주었다.
매우 지적이고 행동력이 강한 여성으로, 본래 아내보다는 사업 파트너로서 오랜 시간 동안 루돌프를 도와왔다. 전처의 자식인 배틀러와는 아버지의 동료의 누나라는 설정으로 오랫동안 알고 지냈으며, 배틀러는 그녀를 누나처럼 생각하고 존경했었다. 그러나 어머니의 상을 마치기도 전에 아버지가 키리에와 재혼한 사실에 분노하여 배틀러가 6년간 집을 나가 외가에서 지내기도 했다. 이후 관계를 회복하였으며, 키리는 계모로서가 아니라 예전처럼 누나로서 배틀러를 대한다.
그녀는 '체스판 사고(チェス盤思考)'라는 독자적인 발상법을 가지고 있다. 이는 자신의 입장이 아니라 상대방의 시점에서 상황을 바라보고 다음 수를 찾는 사고 방식으로, 사업에서 많은 성과를 올리는 데 활용되었으며 비뚤어진 성격의 남편 심리를 읽는 데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 배틀러 역시 이 체스판 사고에 감명을 받아 위기 상황에서 자주 그 방식을 사용한다.
루돌프와의 사이에서 딸 우시로미야 엔제(縁寿)를 두었다. 엔제는 1986년 당시 6세로 병약한 체질이었기 때문에 친족 회의가 열린 날에는 키리에의 친가에 맡겨져 롯켄지마 섬에 함께하지 않았다. 우시로미야 가문의 식사 자리 서열은 제12위이다. 그녀는 자신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을 가진 강인한 성격의 소유자로, 우아하고 품위 있는 복장이 요구되는 가문의 회합에서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차림으로 참석하여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것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