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베르토 파솔리니 달론다(Uberto Pasolini Dall'Onda, 1957년 5월 1일 ~ )는 이탈리아의 영화 프로듀서, 감독이자 전직 투자 은행가이다. 1997년 영화 《풀 몬티》(The Full Monty)의 프로듀서로 국제적인 인지도를 얻었으며, 이후 《마찬》(Machan, 2008), 《스틸 라이프》(Still Life, 2013), 《노웨어 스페셜》(Nowhere Special, 2020), 《더 리턴》(The Return, 2024) 등을 직접 각본·감독·제작하였다.
출생 및 가문
파솔리니는 1957년 5월 1일 이탈리아 로마에서 피에르 마리아 파솔리니 델론다 백작과 비올란테 비스콘티 디 모드로네 사이에서 태어났다. 어머니 쪽으로 이탈리아의 저명한 영화감독 루키노 비스콘티(Luchino Visconti)의 조카손자(grandnephew)에 해당한다. 부모는 1970년대에 이혼하였으며, 이후 어머니는 출판업자이자 공작인 카를로 카라치올로와 재혼하였다. 파솔리니는 밀라노에서 성장했다.
학력 및 경력 전환
웨일스의 애틀랜틱 칼리지(United World College of the Atlantic)와 런던정경대학교(LSE)에서 수학한 후, 영국에서 12년간 투자 은행가로 근무하였다. 영화 산업에 진출하기 위해 데이비드 퍼트넘(David Puttnam)을 찾아가 《킬링 필드》(The Killing Fields, 1984) 제작팀에 합류하였고, 이후 로케이션 스카우트, 조감독 등으로 경력을 쌓았다. 퍼트넘이 컬럼비아 픽처스 대표로 임명되자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여 프로덕션 부사장을 역임하였으며, 1988년 런던으로 돌아와 엔그마 필름스(Enigma Films)에서 활동하였다.
주요 작품
- 《풀 몬티》(1997): 실업자 남성들이 스트립쇼를 기획한다는 소재를 직접 구상하여 시몬 뷰포이(각본), 피터 카타네오(연출)와 함께 제작하였다. 영국 아카데미(BAFTA) 최우수 작품상, 유럽 영화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고,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 《마찬》(2008): 2004년 스리랑카인 23명이 독일 핸드볼 대회 출전을 가장하여 비자를 발급받은 실제 사건을 소재로 한 영화로, 파솔리니의 감독 데뷔작이다. 베니스 영화제에서 라벨 유로파 시네마상과 FEDIC상을 수상하였다.
- 《벨 아미》(2011): 기 드 모파상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며, 로버트 패틴슨, 우마 서먼,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가 출연하였다. 2012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비경쟁 부문으로 첫 상영되었다.
- 《스틸 라이프》(2013): 에디 마산, 조앤 프로갯 주연의 두 번째 연출작이다.
- 《노웨어 스페셜》(2020): 베니스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 《더 리턴》(2024):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후반부를 각색한 작품으로, 랄프 파인스와 쥘리에트 비노슈가 주연하였다. 2024년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갈라 부문으로 초연되었다.
제작사 및 개인사
파솔리니는 1994년 자신의 제작사인 레드웨이브 필름스(Redwave Films)를 설립하여 런던에서 운영 중이다. 1995년 작곡가 레이철 포트먼(Rachel Portman)과 결혼하였으며 세 자녀를 두었으나 2006년 이혼하였다. 포트먼은 파솔리니의 여러 영화 프로젝트에서 음악을 담당하였다.
수상 경력
《풀 몬티》로 BAFTA 최우수 작품상(1998), 유럽 영화상 최우수 작품상(1997), 아카데미 작품상 후보(1998)를 비롯하여 다수의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하였다. 《마찬》은 베니스 영화제(2008)를 포함한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 및 후보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