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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의 국기

개요

우루과이의 국기는 1830년 7월 11일에 공식 제정된 우루과이 동방 공화국의 국가 상징이다. 가로세로 비율은 2:3이며, 하얀색과 파란색의 가로 줄무늬와 좌측 상단의 '5월의 태양(Sol de Mayo)' 문양으로 구성된다.

디자인과 구성

국기의 바탕은 5줄의 흰색 가로 줄무늬와 4줄의 파란색 가로 줄무늬가 교대로 배치된 총 9줄의 가로 줄무늬로 이루어져 있다. 좌측 상단의 칸톤(canton)에는 흰색 바탕 위에 황금빛 '5월의 태양'이 그려져 있다. 이 태양은 인간의 얼굴 모양을 하고 있으며, 16줄기의 햇살(직선 8개, 물결형 8개가 번갈아 배치)을 발산하는 형상이다.

상징과 의미

9개의 가로 줄무늬는 우루과이가 독립하던 당시 존재했던 9개의 주(州)를 상징한다. 좌측 상단의 '5월의 태양'은 잉카 문명에서 기원한 태양신 인티(Inti)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자유와 독립을 의미한다. 이 태양 문양은 아르헨티나의 국기에도 동일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이는 우루과이가 아르헨티나와 공유하는 역사적·문화적 배경과 더불어, 독립 과정에서 아르헨티나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채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5월의 태양'이라는 명칭은 1810년 5월 혁명에서 비롯된 것으로,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 운동과 신생 국가의 여명을 상징한다.

역사

최초의 우루과이 국기는 1828년 12월 16일에 제정되었으며, 당시에는 현재보다 더 많은 수의 줄무늬(19줄)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후 1830년 7월 11일 현재의 디자인으로 변경·제정되었다. 우루과이에서는 19세기 스페인으로부터의 독립 운동을 주도한 국부 호세 아르티가스(José Artigas) 장군의 탄신일인 6월 19일을 '국기의 날(Día de la Bandera)'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다.

관련 기

우루과이의 정부 청사에서는 공식 국기와 함께 두 가지 역사적 기를 함께 게양하는 관행이 있다. 하나는 '아르티가스의 기(Bandera de Artigas)'로, 호세 아르티가스가 사용했던 기에서 유래하였으며 파란색-흰색-파란색 가로 줄무늬에 붉은색 대각선 띠가 그려져 있다. 다른 하나는 '33인의 동부인의 기(Bandera de los Treinta y Tres Orientales)'로, 1825년 33명의 혁명가들이 우루과이 독립을 위해 봉기한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는 기이다. 이 외에도 해군기, 해상용 대통령기 등이 별도로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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