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드쇼크(Woodshock)는 크게 두 가지 맥락에서 사용되는 용어이다. 하나는 2017년 제작된 미국의 심리 스릴러 영화를 가리키며, 다른 하나는 2021년 전후로 목재 가격이 급등한 현상을 지칭하는 경제 신조어이다.
1. 영화 《우드쇼크》(Woodshock, 2017)
2017년 제작된 미국의 심리 스릴러 드라마 영화이다. 패션 브랜드 로다르트(Rodarte)의 공동 창립자이자 디자이너인 케이트 멀러비(Kate Mulleavy)와 로라 멀러비(Laura Mulleavy) 자매가 공동으로 각본과 감독을 맡은 장편 데뷔작이다. 배급사는 A24이며, 주연으로 커스틴 던스트(Kirsten Dunst)와 조 콜(Joe Cole)이 출연하였다. 커스틴 던스트는 이 영화의 총괄 프로듀서(Executive Producer)도 겸했다.
영화의 줄거리는 말기 암으로 투병 중인 어머니를 간병하던 테레사(커스틴 던스트 분)가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 극심한 상실감과 죄책감에 시달리다가, 환각성 물질이 첨가된 대마초를 접하면서 기이한 현상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다룬다. 북부 캘리포니아의 삼나무 숲을 배경으로 촬영되었으며, 2015년 여름 캘리포니아 훔볼트 카운티에서 촬영이 진행되었다. 2017년 제74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었고, 같은 해 9월 22일 A24를 통해 미국에서 제한적으로 개봉되었다. 대한민국에는 2018년 8월 2일 개봉하였으며, 상영 시간은 101분, 15세 이상 관람가로 분류되었다.
비평 측면에서 로튼 토마토(Rotten Tomatoes)는 56개 리뷰 기준 25%의 지지율을, 메타크리틱(Metacritic)은 100점 만점에 39점을 기록하여 전반적으로 부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평론가들은 시각적 아름다움은 인정하면서도 전개가 지루하고 전제가 만족스럽지 못하다는 의견을 제시하였다. 제작비는 약 500만 달러였으나 북미 박스오피스 수익은 약 4만 2,603달러에 그쳐 상업적으로도 실패하였다.
2. 경제 용어 '우드쇼크'(Wood Shock)
'우드쇼크'는 목재(Wood)와 충격(Shock)의 합성어로, 국제 목재 가격이 급등하여 가구·인테리어·건설 업계 전반에 걸쳐 원자재 수급 차질과 비용 상승이 발생하는 현상을 가리키는 신조어이다. 이 용어는 공인된 경제학 용어라기보다는 언론 보도에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사용된 표현에 가깝다.
2021년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인해 주요 목재 수출국(태국, 북유럽, 러시아 등)에서 벌목이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면서 목재 공급이 급감한 반면, 미국과 일본 등에서 주택 리모델링 및 인테리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수급 불균형이 심화되었다. 여기에 해상 컨테이너 운임이 30~40% 상승하면서 목재 가격 상승을 더욱 가속화하였다. 국내 가구업계의 핵심 자재인 파티클보드(PB) 가격은 2020년까지 매당 8,000원대였으나 2021년에는 1만 3,000원까지 폭등하였고, 러시아산 제재목 가격도 6개월 만에 38% 상승한 바 있다. 이후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인해 목재 가격이 추가로 급등하면서 '우드쇼크' 현상은 장기화되었다. 국내 목재 수입 의존도가 80% 이상인 점을 고려할 때, 이러한 국제 목재 가격 변동은 국내 가구 및 건설 업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적 요인으로 지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