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우데기는 경상북도 울릉도 지역의 전통 가옥에서 볼 수 있는 건축 요소로, 표준국어대사전에 따르면 "가옥의 바깥쪽에 지붕의 처마 끝에서부터 땅에 닿는 부분까지 둘러치는 벽"을 가리킨다. 바람이나 눈, 비를 막기 위한 목적을 가지며, 울릉도의 투막집에서 주로 볼 수 있는 구조이다.
지역적 배경과 기능
울릉도는 동해상에 위치한 화산섬으로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으며 겨울철에 많은 눈이 내리는 특징이 있다. 우데기는 이러한 기후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발달한 것으로, 집 둘레에 처마 끝에서 지면까지 벽을 둘러침으로써 강한 바람과 폭설로부터 실내 공간을 보호하고 거주자가 집 안에서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구조와 재료
디지털울릉문화대전의 기록에 따르면, 우데기의 초기 형태는 주로 새(억새)나 옥수숫대로 이엉을 엮어 만든 재료를 사용하였다. 해방 이후에는 비늘판벽이나 함석 등으로 재료가 교체되는 변화를 겪었다. 출입문은 방문 위치에 맞추어 설치되었으며, 초기에는 새를 이엉으로 엮어 말아서 올렸다 내렸다 하는 거적문 형태가 많았다.
용어의 성격
우데기는 울릉도 지역에서 '귀틀집'을 가리키는 방언으로 사용되기도 하며, 이는 특정 지역의 기후와 생활 여건에 맞추어 발전한 고유한 건축 용어이다. 울릉도 이외의 지역, 특히 겨울철 건조한 내륙 지역에서는 이러한 시설 자체가 존재하지 않고 해당 단어도 생소한 경우가 많다.
참고 문헌
- 표준국어대사전 (국립국어원)
- 디지털울릉문화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 한국민속대백과사전 (국립민속박물관)
- 위키백과 한국어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