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치니(러시아어: Уда́чный, Udachny)는 러시아 사하 공화국(야쿠티아) 미르닌스키 군에 위치한 도시이다. 야쿠츠크에서 북서쪽으로 약 1,370km 떨어져 있으며, 마르하 강과 접한다. 북극권 이남 약 14km 지점에 위치해 있어 극한의 한대 기후를 보인다.
역사
1955년 6월 15일, 이 지역에서 다이아몬드 광산(우다치나야 광산, Udachnaya pipe)이 발견되었다. 이 발견을 계기로 1968년 도시형 촌락(정착지)으로 승격되었고, 1987년 정식 도시(시) 지위를 부여받았다. 도시 이름인 '우다치니'는 러시아어로 '성공적인' 또는 '운이 좋은'이라는 뜻을 가진 형용사에서 유래한 것으로, 다이아몬드 광산의 성공적인 발견을 기념하여 명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74년에는 다이아몬드 광산의 광미 댐 건설을 목적으로 핵실험이 진행되었으나, 예상보다 많은 방사성 낙진이 발생하여 중단된 이력이 있다.
지리 및 기후
면적은 약 2km²이며, 해발 380m 지점에 위치한다. 시간대는 UTC+9(야쿠츠크 시간대)를 사용한다. 겨울철 평균 기온이 영하 30~40°C에 달하는 혹독한 한대 기후 지역으로, 1월 일평균 최저 기온은 영하 43.6°C까지 내려간다. 연평균 기온은 약 영하 12.7°C이다.
산업 및 경제
우다치니의 주요 산업은 다이아몬드 채굴이다. 인근의 우다치나야 광산은 러시아 국영 다이아몬드 기업 알로사(ALROSA)가 운영하는 세계적인 다이아몬드 광산 중 하나로, 도시 경제의 근간을 이루고 있다.
인구
2002년 기준 인구는 15,698명이었으며, 2021년 기준 12,198명으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