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
우(禹, 于, 宇)는 한국의 성씨이다. 한글 표기는 같으나 사용하는 한자에 따라 세 가지로 구분되며, 각각 기원과 본관이 다르다.
1. 우(禹)
한국에서 우씨라고 하면 대부분 禹(임금 우)를 가리킨다. 본관은 단양(丹陽) 단본으로, 시조 우현(禹玄)은 고려 초에 중국에서 고려로 이주하여 단양에 정착한 것으로 전해진다. 1014년(현종 5년) 진사로 문과에 급제하여 정조호장을 지내고 문하시중평장사에 추증되었다. 9세손 우현보(禹玄寶)가 고려 공양왕 때 단양부원군에 봉해짐에 따라 후손들이 본관을 단양으로 하여 세계를 이어왔다. 문헌의 실전으로 선계(先系)는 상고할 수 없으며, 중국 하나라 우왕(禹王)의 후예라는 설이 전해지나 역사적으로 확인되지는 않는다.
2015년 통계청 인구조사 기준 약 194,713명으로,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충청북도 지역에 많이 분포한다. 로마자 표기는 Woo가 대부분이며,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에 따른 U는 우장춘 등 일부 사례 외에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주요 인물로는 고려의 학자 우탁(禹倬), 육종학자 우장춘(禹長春), 제22대 국회의장 우원식(禹元植), 높이뛰기 선수 우상혁(禹相赫), 래퍼 지코(본명 우지호) 등이 있다.
2. 우(于)
于(어조사 우)씨는 삼국시대 고구려 기록에 언급된 바 있는 성씨이다. 조선 명종 때 편찬된 야사집 《삼한습유기(三韓拾遺紀)》에는 현씨(玄氏)와 우씨(于氏)가 고구려로 망명한 우산국(于山國)의 왕자 하발(賀拔)의 후손이라 전한다. 본관은 목천(木川)이며, 2015년 기준 756명으로 나타났다. 역사적으로는 고려 묘청의 난 당시 활약한 우방재(于邦宰), 조선 인조 때 무과에 급제한 우찬(于贊) 등이 기록되어 있다.
3. 우(宇)
宇(집 우)씨는 2015년 기준 48명으로 매우 희소한 성씨이며, 중국에 주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