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역(龍仁驛)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철도역을 지칭하는 명칭으로, 역사적으로 서로 다른 두 개의 역이 존재한다.
1. 수려선 용인역 (폐역)
1930년 12월 1일 수원-이천 간 수려선(水驪線) 개통과 함께 보통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였다. 소재지는 경기도 용인군 용인면 김량장리(현재의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였다. 이후 1972년 4월 1일 수려선 폐선과 함께 폐역되었다. 역터는 거의 남아 있지 않으며, 해당 부지에는 GS수퍼마켓 용인점이 들어서 있다. 현재 이 일대에는 용인경전철의 김량장역과 용인중앙시장역이 위치해 있다.
2. GTX-A노선 용인역 (건설 중 / 구성역과의 관계)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의 정차역으로 계획된 역이다. 이 역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마북동 일대에 위치하며, 기존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의 구성역(駒城驛, Guseong Station)과 환승이 가능하도록 연결되어 있다. GTX-A노선의 구성역은 2024년 6월 29일 개통되었으며, 역명은 환승역의 명칭 일치 원칙에 따라 기존 수인·분당선의 역명인 '구성역'으로 결정되었다.
다만 용인시와 언론 등에서는 이 역을 'GTX용인역' 또는 '용인역'으로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용인시는 이 역을 중심으로 'GTX용인역 복합환승센터'를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며, 이는 국토교통부 주관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에서 우수 역사로 선정된 바 있다. 해당 사업에는 경부고속도로 상공에 보행자 다리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고속도로 상공형 환승정류장(EX-hub) 구상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용인시는 GTX용인역에 SRT(수서고속철)를 정차시키는 방안을 연구한 용역을 진행하였으며, 고·저상 승강장에 모두 정차 가능한 EMU-320 열차 도입과 승강장 연장(165m→201m)을 전제로 비용 대비 편익(B/C) 2.06의 경제성이 있다는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3. 역명 관련 논의
용인시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GTX-A노선과 수인·분당선의 구성역 명칭을 각각 'GTX용인역'과 '마북역'으로 변경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되었으나, 국토교통부 고시에 따른 환승역 명칭 일치 원칙과 막대한 비용 문제 등으로 인해 현재로서는 변경이 어려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