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식은 한국어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된 복수의 뜻을 지닌 한자어 명사이다. 한자 표기와 의미에 따라 크게 두 가지로 구분되며, 인명으로도 사용된다.
1. 용식(容飾)
한자 容飾(얼굴 용, 꾸밀 식)로 표기되며, "몸을 보기 좋고 맵시 있게 하려고 하는 치장"을 뜻한다. '몸차림', '몸치장', '몸단장', '분식(扮飾)' 등과 유사하거나 비슷한 의미의 단어로 분류된다. 파생형으로 '용식하다'가 있으며, 이는 "몸을 보기 좋고 맵시 있게 하려고 치장을 하다"라는 뜻이다. 주로 외모나 몸을 꾸미는 행위를 가리키는 데 사용된다.
2. 용식(溶蝕)
한자 溶蝕(녹을 용, 갉아먹을 식)으로 표기되며, 지리학 용어이다. "빗물이나 지하수가 암석을 용해하여 침식하는 현상"을 뜻한다. 특히 석회암 지역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며, 이산화 탄소를 함유한 물이 석회암을 녹여 돌리네(doline), 종유굴(鍾乳窟) 따위의 특이한 지형을 만들어 낸다.
이와 관련된 파생 용어로는 다음이 표준국어대사전에 등재되어 있다:
- 용식작용(溶蝕作用): 용식으로 인해 암석이 녹아 침식되는 작용.
- 용식분지(溶蝕盆地): 용식 작용에 의하여 석회암 따위가 녹아 이루어진 분지. 국내 예로 덕천 분지, 구장 분지 등이 있다.
- 용식호(溶蝕湖): 용식 작용에 의하여 생긴 호수.
- 용식동굴(溶蝕洞窟): 용식 작용으로 생긴 동굴.
- 용식와지(溶蝕窪地): 용식 작용으로 형성된 움푹 패인 지형.
3. 인명 및 캐릭터명으로서의 용식
용식(龍植) 등으로 표기되어 한국인의 성명(이름)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일본 게임 《포켓몬스터》 4세대 작품군(DP·Pt 및 리메이크 작품)에 등장하는 라이벌 캐릭터의 한국어 표기 이름이기도 하다. 다만 이는 별도의 고유명사로서의 용례이며, 위에서 설명한 두 가지 일반 명사적 의미와는 구분된다.
참고: 위 내용은 국립국어원 표준국어대사전 및 관련 국어사전 자료를 바탕으로 정리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