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네스 발만(Johannes Wallmann, 1930년 5월 21일 ~ 2021년 1월 2일)은 독일의 개신교 신학자이자 교회사학자이다.
생애
요한네스 발만은 1930년 5월 21일 독일 튀링겐 주의 에르푸르트(Erfurt)에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 에리히 발만은 서적 판매상이었으며, 어머니는 마리아 발만(결혼 전 성: 플라트)이다. 그의 가문은 신학적 배경을 지녔는데, 증조부인 요한 크리스티안 발만(1811~1865)은 신학자였고, 조부인 요하네스 발만(1852~1935)은 해군 제독이었다.
학문 및 학술 경력
발만은 베를린과 튀빙겐에서 철학과 신학을 공부하였다. 1961년 취리히에서 게르하르트 에벨링(Gerhard Ebeling)의 지도 아래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68년 튀빙겐에서 교수 자격 논문(Habilitation)을 통과하였다. 1971년에는 보훔 루르 대학교(Ruhr-Universität Bochum)의 개신교 신학부에서 교회사 교수로 임용되었으며, 1995년 명예 교수(emeritus)가 되었다. 2002년부터는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의 명예 교수로 활동하였다. 또한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과학예술아카데미의 회원이었다.
연구 분야 및 주요 저작
발만의 주요 연구 분야는 루터파 정통주의(Lutheran Orthodoxy)와 경건주의(Pietism)였다. 그는 필리프 야코프 슈페너(Philipp Jakob Spener)와 경건주의의 기원에 관한 연구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경건주의 연구의 대표적 학자로 평가된다. 그의 대표 저서로는 다음이 있다.
- 《개혁 이후 독일 교회사》(Kirchengeschichte Deutschlands seit der Reformation) - 독일 개신교 신학도들에게 널리 사용된 표준 교과서로, 여러 차례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 《경건주의》(Der Pietismus)
- 《필리프 야코프 슈페너와 경건주의의 시작》(Philipp Jakob Spener und die Anfänge des Pietismus)
- 《바로크 시대의 신학과 신앙》(Theologie und Frömmigkeit im Zeitalter des Barock)
또한 그는 학술 연감 《경건주의와 근대》(Pietismus und Neuzeit)와 《할레 연구》(Hallesche Forschungen)의 공동 편집자로 활동하였다.
가족 및 말년
발만은 1963년 이네보르크 포셀트(Ingeborg Posselt)와 결혼하였으나 그녀는 1996년 사망하였다. 이후 신학자 도로테아 벤데부르크(Dorothea Wendebourg)와 재혼하였다. 한국의 주도홍 박사가 그의 제자로 알려져 있다.
발만은 2021년 1월 2일 베를린에서 코로나19(COVID-19)로 사망하였다. 사망 당시 향년 90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