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아스 (유다)

요아스 (히브리어: יואש, 여호아스; 영어: Joash 또는 Jehoash)는 기원전 9세기경 유다 왕국의 제8대 왕으로, 아하시야의 아들이다. 그의 이름은 '여호와께서 주셨다'는 뜻을 지닌다. 성경에는 주로 열왕기하 11-12장과 역대하 22-24장에 그의 생애와 통치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다.

생애와 즉위 요아스는 유다의 왕 아하시야와 브엘세바 출신 시비아의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아버지가 죽자, 왕위를 찬탈하고 왕가의 모든 씨를 죽이려 했던 할머니 아달랴의 숙청에서 극적으로 살아남았다. 여호야다 대제사장의 아내이자 요아스의 고모인 여호세바가 그를 빼내어 성전 침실에 숨겨 6년 동안 길렀다. 요아스가 7살이 되던 해, 여호야다 대제사장은 군대 지휘관들과 언약을 맺고 레위인들의 도움을 받아 반란을 일으켰다. 아달랴는 축출되어 살해당했으며, 요아스는 공식적으로 유다의 왕위에 오르게 되었다.

통치와 주요 업적 요아스는 대제사장 여호야다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여호와 앞에서 정직하게 행하며 선정을 펼쳤다. 그의 주요 업적 중 하나는 오랫동안 방치되어 훼손된 솔로몬 성전의 보수였다. 요아스는 백성들로부터 성전 보수를 위한 돈을 모으고 기술자들을 고용하여 성전을 이전의 영광스러운 모습으로 복구시켰다. 이 시기 유다는 여호야다의 지도 아래 종교적 안정과 번영을 누렸다.

타락과 최후 여호야다 대제사장이 죽은 후, 요아스는 방백들의 꾀임에 넘어가 아세라 목상과 우상을 섬기기 시작하며 여호와를 떠났다. 그는 심지어 자신을 꾸짖던 여호야다의 아들 스가랴 선지자를 성전 뜰에서 돌로 쳐 죽이는 악행을 저질렀다. 이후 아람 왕 하사엘이 유다를 침공하자, 요아스는 성전과 왕궁의 보물들을 바쳐 아람 군대를 물러나게 했다. 그러나 이 일과 스가랴의 피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으로 그는 중병에 걸렸고, 결국 자신의 신하들인 시므앗의 아들 사밧과 시므릿의 아들 여호사밧에게 침상에서 암살당했다. 그의 통치 기간은 총 40년이었다. 사후에는 다윗 성에 묻혔으나, 다른 왕들과 달리 왕들의 묘실에는 안장되지 못했다. 그의 뒤를 이어 아들 아마샤가 왕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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