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는 여러 의미로 사용되는 단어로, 크게 일본어 감탄사, 인명(人名), 닌텐도의 캐릭터, 식물명 등으로 나뉜다.
1. 일본어 감탄사
일본어 よし(良し)는 긍정이나 승인, 결의를 나타내는 감탄사이다. 형용사 よい(良い, 좋다)의 활용형 중 하나로, 한국어로는 '좋아', '좋았어', '좋다', '잘한다' 등으로 번역된다. 보다 격식을 차린 표현으로는 よろしい(요로시이)가 있다.
일본어 사전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용법으로 사용된다:
- 결의를 나타낼 때: "よし、やるぞ" (좋아, 해보자)
- 상대방의 행동을 승인할 때: "よし、その調子だ" (좋아, 그 기세야)
- 사람을 독려하거나 행동을 촉구할 때: "よし、来い" (좋아, 와라)
일본의 산업 현장에서는 안전 확인 구호(指差呼称, 손가락 지적 확인)의 마지막에 "요시!"라고 외치는 관행이 있다. 예를 들어 지게차 운전 시 '앞, 요시! 뒤, 요시! 좌우, 요시!'와 같이 주변 장애물 유무를 확인하면서 사용된다.
한국에서는 2008년 야구 해설위원 백인천이 이승엽의 시즌 1호 홈런 장면에서 "요시! 그란도 시즌!"이라는 발언을 한 것이 인터넷 밈으로 퍼지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2. 인명
일본어 인명: '요시(よし)'로 시작하는 일본 이름(예: 요시히코, 요시타카 등)의 애칭으로 사용된다. 실존 인물로는 가수 요시 이쿠조, 프로레슬러 요시 타츠, TREASURE의 멤버 요시 등이 있다.
히브리어 인명: '요세프(יוסף)'의 애칭으로 사용된다. 이스라엘의 축구 선수 요시 베나윤이 대표적이다.
3. 닌텐도 게임 캐릭터
요시(ヨッシー, Yoshi)는 닌텐도의 마리오 시리즈에 등장하는 공룡 캐릭터이다. 1990년 발매된 《슈퍼 마리오 월드》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디자이너는 히노 시게후미이다. 긴 혀를 사용해 적을 잡아먹고 알을 낳는 능력이 특징이며, 마리오 카트, 슈퍼 스매시브라더스 등 다양한 닌텐도 게임에 출연한다.
4. 식물
일본어로 요시(葦/蘆/葭)는 갈대(Phragmites australis)를 의미한다. '아시(あし)'라고도 하며, '아시(悪し, 나쁘다)'와 발음이 같아 이를 꺼려 '요시(良し, 좋다)'로 바꿔 부르게 된 데서 유래하였다.